몬테네그로 헤르체그노비 출발 하루 여행 (2025년 6월)
2025년 6월, 몬테네그로라는 곳을 갈 일이 생겨서 간 김에 짧은 시간이라도 시간을 좀 내서 하루/반나절 여행을 해보기로 했다. 그 중에서도 몬테네그로에서는 가장 유명하다는 곳은 코토르 (Kotor)가 숙소가 있던 헤르체그 노비 (Herceg Novi)와 멀지 않아서 어차피 공항에서 차도 렌트를 했기 때문에 제일 먼저 가보기로 했다. 아드리아해를 지나는 크루즈가 많이 들어온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정말로 크루즈쉽에 꽤 많이 들어온 것을 볼 수가 있었다. 코토르의 여러 곳에서 찍은 모습들은 위의 사진을 클릭하면 볼 수 있다.
왕복 소요시간 (약 6시간 반): 숙소가 있던 헤르체그 노비에서 차로 한시간 좀 넘게 걸린다. 거리는 가까운 편인데 길이 쭉 뻗은 고속도로가 아니고 꾸불꾸불한 해안가 길이어서 운전하는 속도가 높지 않다. 가는 길 오는길 다 아름답기 때문에 이 정도 시간은 오히려 경치를 감상하며 드라이브 하는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중간에 2시간 정도는 보트투어로 페라스트 (Perast)를 다녀왔기 때문에 코토르에서 보낸 시간은 두 시간이 좀 넘는다.
교통편: 렌트카를 이용했다. 코토르가 나름 네임드 관광지기 때문에 사람도 많았고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그렇게 많지 않아 원래 예정했던 주차장은 이미 들어갈 수가 없어서 근처에 있는 좀 비싸 보이는 실내 주차장을 이용했다. 4시간 주차를 했는데 주차장과 협업을 하는 보트투어를 하면 3시간까지는 무료라고 해서 주차비를 한 시간 요금만 냈다. 시간당 €3. 이쪽은 정말 현금만 받는 경우가 많아서 얼마 안 가지고 있던 현금으로 결재를 했다.
관광포인트: 코토르는 유명한 이유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잘 보존된 옛시가지가 아닐까 싶다. 코토르 만을 끼고 구시가지의 모습이 아주 아름답다. 그걸 잘 보기 위해서 코토르 요새 (Kotor Fortress)가 있는 곳으로 올라가면 가장 아름다운, 적어도 관광자료에 많이 나오는 풍경을 눈에, 카메라에 담을 수 있기 때문에 €15의 요금을 내고 요새로 걸어 올라갔다. 반대편에서 오면 입장료를 받지 않는 다고 하지만 입장료를 내고 가는 쪽이 경치가 더 좋은 것 같다. 구시가지에서 걸어다니고 밥도 먹고 이런 걸 많이 하는 것 같다.
경비: 식비를 제외하면 총경비는 약 €18 유로 들었다. 버스를 타고 올 수도 있는데 그렇게 해도 버스비는 비싸지 않기 때문에 비슷한 비용이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 글을 작성할 때 기준으로 ₩28,800 정도 든 셈이다. 페라스트로 가는 보트 투어 비용은 제외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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