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노트/문화 Culture

2024 빈 레오폴트 미술관 (Leopold Museum, Vienna Austria)

노블리스트 2025. 3. 31. 03:51

2023년에 이어서 또한 벨베데레에 이어서 2년 연속 방문한 빈의 레오폴트 미술관이었다. 후회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너무나 좋았다. 오스트리아 화가의 그림들이 주로 있는 곳이지만 그게 쉴레, 클림트라서 전혀 이질감이 없다.

 

 

 

멋진 그림들, 그다음은 돈을 벌어야 하는 미술관의 운영방침에 따라 태연히 나타나는 기념품 가게가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만약에 미술에 관심이 있거나 그림감상을 좋아한다면 빈에서 가장 좋은 기념품 가게는 여기이다. 사실 물건을 몇 개 사면서 거기 있는 점원이랑 똑같은 대화를 나눴다. 내가 나도 그렇게 생각해서 작년에 오고 또 오는 거다라고 말해주니 조금은 놀라는 눈치였다. 기념품 샵이 있는 곳에서 가까운 곳에 카페가 있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음식이나 커피 등을 사먹는게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개인적으로는 이제까지는 어느 도시를 가든지 미술관, 박물관을 가면 작품 감상을 열심히 하고 또한 화장실을 이용하고 (돈내고 가야 하는 외부에 있는 공공화장실보다 대부분 낫다) 그리고 시간이 되면 꼭 카페를 들리는 편이다. 레오폴드 미술관의 카페에서는 줄이 길어서 들어갈 엄두도 내지 않았던 카페 자허 (Cafe Sacher)에서 파는 자허 토르테 (Sacher Torte)라는 빈에서 유명한 디저트도 한번 시켜봤다. 최소한 겉으로 보기에는 오리지널과 별반 다르지 않은 듯 했다. 맛은 비교대상이 없어서 비교불가. 간식도 챙기고 미술관을 나서기 전에 1층에 있는 작품들도 잠시 감상을 하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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