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노트/미국 United States

2024 텍사스 오스틴 (Austin Texas)

노블리스트 2024. 10. 13. 07:06

오스틴 (Austin)는 텍사스 (Texas) 주의 주도 (capital)이다. 그 당시에는 국가였던 텍사스 공화국이 새로운 수도를 찾을 때 선정되어서 계획적으로 건설된 도시라고 한다. 계획도시이라서 도시가 상당히 잘 정돈된 느낌이 들고 적당한 언덕과 강을 끼고 있는 자연적으로도 텍사스 하면 떠올리는 일반적인 이미지와는 거리가 좀 있는 곳이다. 내가 사는 곳에서는 텍사스의  T자만 들어도 몸서리를 치는 사람이 많지만 그건 사실 텍사스에 사는 사람들도 그 반대로 똑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그런데 텍사스의 주도인 오스틴은 미국의 다른 잘사는 도시와 마찬가지로 텍사스 안에서는 상당히 정치, 문화적으로 이질적인 곳이기도 하다. 특히나 수많은 정부 청사들과 텍사스가 자랑하는 주립대학인 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오스틴 텍사스 대학교) - 정확히는 주립대학 중 하나인 (Texas A&M University라는 또 다른 유명 주립대학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델 (Dell),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Texas Instruments), 최근에 오스틴으로 본사를 옮긴 테슬라 (Tesla) 등등 미국을 대표하는 텍 (Tech) 기업들의 본사가 있는 곳이고 구글 (Google) 또한 공격적으로 이 곳에 오피스를 만들고 있어서 상당히 젊고 도회적인 분위기가 나는 곳이다.

 

어쨋건 서론이 좀 길어졌는데 이번에 두번째로 오스틴을 가게 되었다. 아주 짧은 일정의 일이어서 2박 3일의 시간을 보냈음에도 여유시간은 거의 없었다. 그래도 한 두세시간은 쓸 수가 있어서 떠나기 전에 뭘할까 찾아보다가 어차피 오스틴 텍사스 대학교 근처에 묵을 거라서 학교 근처에 있는 그나마 볼만하다는 블랜튼 미술관 (Blanton Museum of Art) 그리고 더운 날씨에 많이 걷기는 힘들겠지만 간단한 캠퍼스투어를 해보기로 했다.

 

2024 블랜튼 미술관 (Blanton Museum of Art Austin Texas)

텍사스 오스틴을 간 일정 중에 여유시간이 있어서 텍사스 대학교의 미술관인 블랜튼 미술관 (Blanton Museum of Art)를 갔다. 그래도 문화 활동이 활발한 오스틴에서 가장 볼만한 미술관이라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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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오스틴 텍사스 대학교 캠퍼스 투어 (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텍사스 오스틴에는 미국에서 유명한 명문대학교를 얘기할 때 빠지지 않고 이름이 나오는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이 있다. 오스틴 캠퍼스 말고도 텍사스 대학교 시스템 안에 있는 규모가 상당히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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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일정을 마치고 오는 길의 새벽 비행기 안에서 잠깐 수면을 취하고 깨어보니 비행기의 조그만 창을 통해 보이는 익숙한 풍경이 꽤나 새로웠다. 시그널이 일정하지 않아서 정확한 위치는 아니겠지만 보이는 것과 지도 상에서 대략적인 위치를 대조해보니 데스밸리 국립공원 근처를 지나가고 있었다. 날씨도 맑아서 비행기의 탁한 창문을 통해서 보는 경치였지만 너무 좋은 느낌이어서 한 10여분간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쪽 항로로 날아오게 되면 나무하나 없고 건조한 사막지역은 시에라 네바다 (Sierra Nevada) 산맥과 연결되어 있고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어진 산맥을 잘 살펴보면 건조하기 그지 없는 산이 점점 호수도 보이고 아주 울창하진 않아도 나무숲이 우거진 산으로 바뀌는 걸 볼 수가 있다.

 

다시 주말의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2박 3일의 짧은 여정이 심리적으로는 여유가 어느 정도 동반된 쉼이라고 느껴졌다. 그 주말의 일상이라는게 집안일 그리고 항상 밀린 업무를 처리하는 일이라서 어느 정도의 쉼이 항상 중요하다. 아 그리고, 알래스카 항공 (Alaska Airlines) 비행편을 이용했는데 오는 길에 생각없이 커피를 달라고 하니 이런 커피컵에 커피를 줘서 신기했다. 오레곤 포틀랜드에서 시작된 스텀프타운 (Stumptown) 커피가 피츠 커피 (Peet's Coffee)를 소유한 대기업에 매각되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사업확장/프로모션의 일환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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