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오스트레일리아 월런공 블루마운틴 카툼바 시드니 (Wollongong Blue Mountains Katoomba Sydney New South Wales Australia)
노블리스트
2016. 11. 26. 11:52
원래 계획에 없었던 2013년의 오스트레일리아 (Australia) 행. 사실은 호주로 가는 노선 중에 현존하는 가장 큰 여객기인 에어버스 (Airbus) A380을 탈 수 있는 기회에 혹해서 비용이 많이 드는 걸 알면서도 무조건 갈 기회가 있을 때 가자고 생각했었다. 행사가 있는 곳은 월런공 (Wollongong)이라는 조그마한 도시인데 호주의 가장 큰 도시인 시드니 (Sydney)에서 전철을 타고 1시간 반 정도 떨어져 있는 곳이다. 어디를 가든지 기차를 보면 반드시 기록을 위해서 사진을 남긴다. 대영제국의 영향이 여전히 있어서 그런지 왠걸 기차도 2층 (아니 3층) 이다.
행사가 있었던 월런공 대학교 (University of Wollongong). 캠퍼스가 무슨 산악지역의 휴양지에 있는 듯하다. 바다가 가까이 보이고 또한 꽤 웅장해 보이는 산이 등지고 있어서 경치가 참 훌륭했다. 게다가 캠퍼스안 역시 나무도 울창하고 건물도 아담하게 잘 지어져있었다.
월런공에서는 특별히 관광객이 갈 만한 곳은 딱히 없었는데, 행사가 조금 일찍 끝난 틈을 타서 해질녘에 묵고 있던 호텔에서 바닷가로 쭉 걸어갔다. 가다가 보였던 월런공 미션(Wollongong Mission). 교회 사진도 워낙에 좋아해서 놓칠 수 없었다.
문화 행사 등을 하는 윈 엔터테인먼트 (Win Entertainment) 공연장이다.
바닷가 (City Beach) 에서 잠시 백사장을 밟다가 멀리 보이는 등대.
돌아오기전 하루 시간이 나는 것을 이용해서 그 다음날 공항으로 가기 위해 또 타야하는 1.5시간 까지 전철을 타고 시드니로 향했다. 효율적인 시간활용을 위해서 아침에 시드니에 도착하자마자 시드니 근교의 국립공원인 블루 마운틴 국립공원 (Blue Mountains National Park)으로 직행 (2시간 전철을 타야한다).
블루마운틴 국립 공원에서 가장 사람이 많이 찾는다는 카툼바 (Katoomba) 지역을 돌아보기 위해 카툼바역에서 하차. 에코 포인트 (Echo Point)와 시닉 월드 (Scenic World) 관람을 위해 무작정 걸어갔다.
시닉 월드라는 것은 관광객을 위해 밸리 밑으로 가는 기차와 케이블카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그런 코스이다. 입장료를 꽤 심하게 받았지만 뭐 시간상 걸어만 다니기엔 험난한 곳이라 표를 사서 열심히 이용을 했다. 하강하는 경사가 상당히 심한 Railway와, 산림을 맛볼수 있는 Walkway, 그리고 Cableway와 Skyway가 있다.
이 카툼바 지역에서 볼 수 있는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는 단연 세 자매 (Three Sisters)라고 불리는 기둥처럼 솟아난 세 바위들이다. 여러 각도에서 Zoom이 아닌 다리품을 팔아 찍은 여러 거리에서의 모습이다.
다시 2시간 기차를 타고 시드니 (Sydney)로 돌아와 곧장 타롱가 동물원 (Taronga Zoo)로 향했다. 동물원을 가기 위해 페리 (Ferry)를 타야했다. 페리를 타면시드니의 명물인 하버 브리지 (Harbour Bridge)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Sydney Opera House)를 맘껏 볼 수가 있다. 동물원을 갔던 주목적은 코알라 (Koala)와 캥거루 (Kangaroo) 를 보기 위함 이었었는데...
시드니의 고층빌딩들과 하버브리지의 모습들, 그리고 정말로 판타스틱한 오페라 하우스. 무슨 말이 필요치 않다.
사실 먹을 데도 많이 없었던 월런공에서 저녁을 먹기 싫어 시드니 시내에서 라면전문집에서 파는 일식라면을 먹고선 귀가 (귀호텔).
다음에 호주를 갈 일이 있으면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Great Barrier Reef)를 봤으면 좋겠다. Cairns (캔~즈, 이런식으로 발음한단다) 라는 곳이 관문이라는데 내년에 여기서 하는 행사가 있을듯한데 그때 주머니 사정을 봐서 올 수 있으면 다시 한번 오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