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노트/교육 Education

2025 UCLA 캠퍼스 투어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노블리스트 2025. 5. 31. 03:44

우연이라고 생각하는데 작년 (2024년 여름)에 이어 올해도 거의 1년 만에 다시 UCLA 캠퍼스를 방문할 기회가 생겼다. 일정이 빽빽하게 있었지만 첫날 오후에 시간이 조금 있어서 산책삼아 한바퀴는 아니고 반바퀴 정도 걸어다녔다.

 

 

2024 UCLA 캠퍼스 투어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대학 캠퍼스 투어는 대개는 대학입학 전 학생과 부모들이 같이 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 같다. 그리고 학교에서 캠퍼스투어를 장려하면서 공식적인 투어 일정으로 학생가이드가 나와서 일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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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캠퍼스 안에 위치한 컨퍼런스센터/호텔인 러스킨 센터 (Luskin Conference Center)의 모습을 담아봤다. 아주 큰 행사를 주최할 수는 없어도 중소규모의 행사를 캠퍼스 안에서 할 수 있다. 고급스러워 보이는 외관과 고급호텔을 지향하는 것 같고 Plateia라는 레스토랑도 같이 있다.

 

 

러스킨 센터에서 묵었기 때문에 체크인을 하고 나서 짧은 셀프 캠퍼스 투어를 했다. 러스킨 센터 바로 건너편에는 공대 (Samueli School of Engineering & Applied Science) 건물이 여러개 있다. 신기하게도 아직까지 건물 이름은 Engineering IV, Engineering VI 같은 식으로 되어 있다. 그래도 레노베이션을 좀 한 흔적이 있고 새로운 건물들도 좀 들어서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꽤 라이블리 한 편이다.

 

 

공대가 있는 지역에는 애커맨 유니언 (Ackerman Union)이 있는데 이날이 휴일이어서 이 건물에 있는 스토어 (UCLA Store)는 갈 수가 없었다.

 

 

공대의 분위기를 좀 더 느껴보기 위해 볼터홀 (Boelter Hall)이 있는 쪽으로 향했다. 여기는 수학과, 지구과학과 건물이 바로 옆에 있어서 여기서 부터는 공대의 분위기에서 이과대의 분위기로 좀 넘어가는 편이다.

 

 

서서히 이과대학의 지역으로 들어서니 심리학과, 물리천문학과, 음학대학의 건물들이 있는 곳으로 들어선다. 이 지역에는 UCLA의 명물 중에 하나인 인버티드 파운틴 (Inverted Fountain)이 눈에 띈다. 분수에서 물이 위로 솟구치지 않고 밑으로 떨어지는 구조이다.

 

 

여기서 북쪽 캠퍼스 쪽으로 좀 더 걸어가면 UCLA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건물들인 로이스홀과 파월라이브러리 (Royce Hall, Powell Library), 그리고 샤피로 분수가 있는 광장이 나온다. 이날은 휴일이었는데 졸업하는 학생들이 예쁘게 옷을 차려입고 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다. 역시나 상징같은 건물인 로이스홀 주위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사진사를 동행해서 사진을 남기고 있었다.

 

 

오래 걸을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이제 러스킨센터 쪽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광장에서 잰스스텝 (Janss Steps)이라는 상당히 높은 계단으로 내려갔다.

 

 

북쪽으로 약간 틀어서 파울러 뮤지엄 (Fowler Museum)과 앤더슨 경영대 (Anderson School of Management)를 지나 다시 남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은 처음과는 다르게 브루인워크 (Bruin Walk)로 지나갔다.

 

 

캠퍼스가 아주 크지 않기 때문에 짧은 시간이었지만 꽤 많은 곳을 다녀온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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