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래스고 대학교를 방문하고 글래스고를 떠나기 전 기차역 근처가 다운타운 지역이라서 좀 걷고 있었는데 예전에 이름을 들어본 그리고 기억하고 있던 스트라스클라이드 대학교가 보였다. 벌써 해는 져서 껌껌한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궁금해서 학교가 어떻게 생겼는지 무작정 걸어갔다. 솔직히 얼마나 유명한 대학인지 좋은 대학인지는 잘 모르겠다. 예전에 알던 교수님이 이 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했는데 그 교수님을 빼고선 이 학교 출신을 만나 본 적은 없다.
다운타운에 있는 캠퍼스여서 그런지 현대적인 건물들이 많았고 캠퍼스가 넓게 분포되어 있는게 아니라 건물들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도시의 다운타운에 있는 대학캠퍼스는 대부분 이렇기 때문에 특별히 이상해 보이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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