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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문화 Culture16

2024 블랜튼 미술관 (Blanton Museum of Art Austin Texas) 텍사스 오스틴을 간 일정 중에 여유시간이 있어서 텍사스 대학교의 미술관인 블랜튼 미술관 (Blanton Museum of Art)를 갔다. 그래도 문화 활동이 활발한 오스틴에서 가장 볼만한 미술관이라고 해서 관심이 있었다. 블랜튼 미술관은 대학소재 미술관으로는 가장 큰 규모라고 하며 오스틴의 또 다른 유명 박물관인 불럭 텍사스주 역사 박물관 (Bullock Texas History Museum) 바로 건너편에 있기도 해서 박물관/미술관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같이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학생이나 교직원은 아마 무료 입장이 가능한 걸로 알고 있는데 난 외부인이어서 입장료를 15불을 지불하고 입장을 했다. 미술관이라 건물 그리고 외부의 조형물 역시 미술작품이라서 처음부터 눈이 즐거웠다.  전반적으.. 2024. 10. 13.
여행가고 싶은 곳들 (2024년판) 시간은 가만히 있어도 흘러가니 리스트를 자주 업데이트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좀 더 현실적으로 작성을 해서 실현화를 할 수 있도록 노력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전 글은 여기, 여행가고 싶은 곳들2019년이 벌써 저물고 있다. 뭔가 붕 떠 있는 기분이 드는 시기인것 같다. 그래서 갑자기 다시 이런 리스트를 작성하고 싶어졌다. 다시라는 말은 예전에도 한번 비슷한 글을 썼다는 얘기다. 예전nobeldream.tistory.com그리고 여기에 있다. 여행가고 싶은 곳들 (2023년판)가장 최근에 작성했던 리스트는 여기. 여행가고 싶은 곳들2019년이 벌써 저물고 있다. 뭔가 붕 떠 있는 기분이 드는 시기인것 같다. 그래서 갑자기 다시 이런 리스트를 작성하고 싶어졌다. 다시nobe.. 2024. 10. 2.
2024 인도네시아 음식 (Foods in Indonesia) 음식 사진은 많이 찍지 않는데 워낙에 식당에 가면 사람들이 음식 사진을 찍는걸 보니 나도 요즘은 자동으로 사진을 찍곤 한다. 자주 먹거나 어쩌다가 먹더라도 많이 본 듯한 사진들은 흥미가 떨어지겠지만 인도네시아에서 먹었던 걸 좀 남겨보고자 한다. 우선 데폭에 있는 마고호텔에서 음식들. 다음은 자카르타의 구시가지의 오래된 관광객들이 몰리는 식당인 바타비아 카페 (Cafe Batavia)에서 먹은 음식들. 사향고양이의 배설물을 통해 얻는다는 루왁커피 (Kopi Luwak)는 가게에서도 아주 비싸게 파는 인도네시아의 유명한 상품이다. 바타비아 카페에서 팔길래 마셔 봤다. 맛은 확실한 커피맛이라는거. 특별한 향이 난다거나 그러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반둥 (Bandung)에 도착하자마자 안내받아서 간 삼바라라는 식.. 2024. 8. 12.
2024 더 브로드 (The Broad and Infinity Mirror Room) 미술관 투어에 빠져있는 시점에서 LA로 오면서 LACMA말고 다른 곳을 물색하다가 눈에 띄인 곳이 더 브로드라는 현대미술관이었다. 무료입장이라고는 하는데 특이한 전시물 중에 하나인 Yayoi Kusama's Infinity Mirror Rooms (방이 두개가 있다고 한다) 중 하나는 사람들이 몰려드는 곳이라 예약을 꼭 해야 한다고 해서 예약시간을 보니 갈 수 있는 시간이 수요일 아침시간 밖에 없어서 그렇게 예약을 하고선 방문했다. 미술관을 입장해서 보니 인피니티 미러룸은 예약을 한 사람만 볼 수 있게 해놓았을 뿐 아니라 줄도 길고 (예약시간보다 한 10분 정도 늦게 볼 수 있었다) 룸에 입장해서 딱 1분만 볼 수가 있었다. 룸이라는게 약 너비는 1미터 그리고 길이가 5미터가 안되는 플랫폼에서만 있을 수.. 2024. 7. 28.
2024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 (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LACMA라는 줄임말로 더 잘 알려져 있는 LA 카운티 미술관을 처음으로 가봤다. 진짜 처음이다. LA에 살 때는 미술에 대해서 큰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꽤 큰 미술관을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 LA에 오면서 시간이 정말로 없어서 딱 한 군데만 갈 수 있다면 가려고 했던 곳이다. 게티센터에서 열심히 운전해서 와서 멀지 않은 곳에 스트리트파킹을 하고 걸어갔다. 주위에 Park La Brea라는 아파트 단지가 있는데 이 곳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Parkmerced와 같은 회사가 지은 대규모 단지의 아파트먼트라서 외양과 분위기가 상당히 비슷하다. 그리고 LACMA로 걸어가다보니 바로 옆에 있는 박물관이 하나 더 있었는데 영화아카데미 박물관 (Academy Museum of Moti.. 2024. 7. 28.
2024 로스앤젤레스 게티센터 (Getty Center Los Angeles California) 게티센터는 아주 오래 전에 (몇 년인지 기억은 잘 안난다) 두세번 온적이 있는 곳이다. 미술에 조금 더 취미가 생긴지가 오히려 요즘이라 그때는 그림들을 대충 본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 LA에 온 김에 게티센터를 가보기로 했다. 무료 입장이지만 예약을 하는 게 좋다고 해서 예약을 하고 왔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트램을 이용해서 올라가는 방식이다. 게티센터는 유명건축가인 리처드 마이어 (Richard Meier)가 디자인했다고 한다. 마이어는 흰색과 네모난 모양을 미친듯이 사용하는 건축가라서 게티센터의 외양의 이미지가 딱 그렇다.  게티센터의 많은 작품들 중에 특히 인상에 남는 작품이 딱히 없긴 하지만 그래도 이번에는 가장 구석에 전시되어 있는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들을 보기 전에 있는 갤러리들을 열심히 둘러.. 2024.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