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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노트/이탈리아 Italy11

2022 이탈리아 밀라노 (Milan Italy) 밀라노에서 행사가 있어서 왔기 때문에 밀라노는 예전에 여행을 했다고 생각해서 밀라노 두오모 같은 곳을 지나치려고 하다가 그래도 떠나기 바로 전에 코모 호수 (Lake Como)를 다녀오면서 적어도 밀라노 두오모 대성당은 다시 한번 보고 싶었다. 2025. 5. 20.
2014 이탈리아 밀라노 (Milan Italy) 원래 밀라노 (Milano or Milan)를 오게 되면서도 워낙 볼게 없다는 얘기를 익히 들어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밀라노 대성당 (Duomo)의 크기와 광장에 수없이 많은 사람이 몰려 있는 걸 보니 꽤나 인상적이긴 했다. 갑자기 다가와서 무조건 사진기를 뺏아들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찍어주고 돈을 받기 위해서이다) 짜증이 조금 났지만 그래도 거리의 모습은 충분히 반할만했다. 대성당은 내부뿐 아니라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이용해서 지붕위로 올라가는 것을 허용해놓아서 흥미가 있었다. 어디를 가나 '관광거리'는 당연히 다 입장료를 받는다는 사실에 별로 놀라지 않아서인지 별 생각없이 입장료내로 지붕위로 올라가는 계단을 택했다. 지붕위에서 보는 밀라노 시가지의 광경이 꽤나 볼만했다... 2025. 5. 20.
2022 이탈리아 코모 (Como Italy) 북부 이탈리아에서 특히 밀라노에 사는, 방문하는 많은 도시 사람들이 너무나 사랑하는 휴양지가 코모 호수 (Lake Como)이다. 밀라노에서 별로 멀지 않아서 특히나 접근성이 좋고 호수 자체도 워낙에 알프스를 뒷배경으로 끼고 있기 때문에 수려하다. 기차를 타면 정말 금방 도착한다. 내가 코모에 갔을 때는 사실 감기와 몸살기가 있어서 걸어다니기가 체력적으로 조금 힘든 때였다. 어쨌거나 호수도시니까 푸니쿨라가 있다고 해서 그걸 타고 언덕위로 올라가서 경치를 보고 싶었는데 푸니쿨라는 공사중이어서 탈 수가 없었다. 그리고 코모에 왔더니 벨라지오 (Bellagio)라는 동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이다)가 호수 반대편 쪽에 있기도 하고 버스를 타면 갈 수 있다길래 버스도 좀 기다려봤는데 한참을 기다려서 만난 버.. 2025. 4. 26.
2022 이탈리아 볼로냐 (Bologna Italy) 이탈리아 사람이 아닌 일반인들에게는 볼로냐 (Bologna)는 소세지를 넣은 파스타인 볼로네제 또는 그 소스 (Ragù alla Bolognese)가 더 유명할 지도 모르지만 난 예전에 볼로냐 하면 근대대학의 시초인 볼로냐 대학이 있는 곳이라고 들었기 때문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거리가 좀 있지만 숙소가 있었던 밀라노에서 1시간 정도 좀 더 걸리는 고속철도가 다니는 곳이라서 시간적으로는 충분히 가까운 곳이었다. 이제 계획이 좀 필요하다는 걸 알고 볼로냐에서 볼 것만 보겠다는 심정으로 리스트를 작성해서 왔다. 그래서 볼로냐에 도착하자마다 계획한 리스트대로 돌아다녔다 (다니려고 했다). 도시가 아주 큰 편이 아니라서 열심히 걷기만 하면 된다. 볼로냐에서 관심이 있었던 것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 2025. 4. 26.
2022 이탈리아 폼페이 (Pompei Italy) 폼페이는 사실 "원래 계획"에 있는 곳이었는데 아말피해안 드라이브를 하다보니 그리고 이래저래 길을 좀 헤매는 바람에 시간을 허비한 까닭에 폼페이에 도착했을 때는 시간이 벌써 해가 지기 바로 전 시간이었다. 날씨는 상당히 화창했지만 벌써 겨울이 얼마 남지 않은 시기라서 해도 엄청 일찍 질 때였다. 그래도 30분이라도 폼페이의 유적을 볼 수 있다면 비싼 입장료를 낼 마음이었지만 안타깝게도 입구에 가보니 더이상 입장을 허용하지 않았다. 입구에서 서성대대가 입구 사진만 겨우 찍었다. 저녁때가 되었기 때문에 거리에서 칼조네 (calzone)를 사서 먹었던 게 기억이 제일 남는다. 그리고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주차를 한 뒤 조금 걸어서 시가지 안으로 들어가보기는 했다. 유적도 유적이지만 시가지 자체도 이탈리아 답.. 2025. 4. 26.
2022 이탈리아 라벨로 (Ravello Italy) 라벨로는 아말피코스트의 드라이브 계획 중에 전혀 계획에 없었던 곳이었는데 (사실 드라이브를 하겠다는 계획말고 세부적인 계획이 없기도 했다) 지도를 보고 사진을 좀 보니 꼭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곳이다. 아말피에서 멀지 않은 곳이어서 금방 갈 줄 알았는데 길에서 좀 헤매기도 하고 이게 해안가가 아니라 언덕에 있는 동네에서 어디로 가는지 더 헷갈리기도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도착하고 보니 주차하기도 편했고 전체 동네를 본 게 아니라 광장과 빌라 루폴로 (Villa Rufolo)라는 곳을 가서 엽서에 나올 만한 풍경을 보려고 했기 때문에 짧은 시간을 보냈지만 아주 아주 흥미로운 시간을 보냈다. 공영주차장 같은 곳에 주차를 하고 계단을 오르면 광장이 금방 나오고 광장에서는 겉으로만 봐도 멋진 라벨로 성당이 .. 2025.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