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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ly12

2014 이탈리아 밀라노 (Milan Italy) 원래 밀라노 (Milano or Milan)를 오게 되면서도 워낙 볼게 없다는 얘기를 익히 들어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밀라노 대성당 (Duomo)의 크기와 광장에 수없이 많은 사람이 몰려 있는 걸 보니 꽤나 인상적이긴 했다. 갑자기 다가와서 무조건 사진기를 뺏아들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찍어주고 돈을 받기 위해서이다) 짜증이 조금 났지만 그래도 거리의 모습은 충분히 반할만했다. 대성당은 내부뿐 아니라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이용해서 지붕위로 올라가는 것을 허용해놓아서 흥미가 있었다. 어디를 가나 '관광거리'는 당연히 다 입장료를 받는다는 사실에 별로 놀라지 않아서인지 별 생각없이 입장료내로 지붕위로 올라가는 계단을 택했다. 지붕위에서 보는 밀라노 시가지의 광경이 꽤나 볼만했다... 2025. 5. 20.
2022 이탈리아 코모 (Como Italy) 북부 이탈리아에서 특히 밀라노에 사는, 방문하는 많은 도시 사람들이 너무나 사랑하는 휴양지가 코모 호수 (Lake Como)이다. 밀라노에서 별로 멀지 않아서 특히나 접근성이 좋고 호수 자체도 워낙에 알프스를 뒷배경으로 끼고 있기 때문에 수려하다. 기차를 타면 정말 금방 도착한다. 내가 코모에 갔을 때는 사실 감기와 몸살기가 있어서 걸어다니기가 체력적으로 조금 힘든 때였다. 어쨌거나 호수도시니까 푸니쿨라가 있다고 해서 그걸 타고 언덕위로 올라가서 경치를 보고 싶었는데 푸니쿨라는 공사중이어서 탈 수가 없었다. 그리고 코모에 왔더니 벨라지오 (Bellagio)라는 동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이다)가 호수 반대편 쪽에 있기도 하고 버스를 타면 갈 수 있다길래 버스도 좀 기다려봤는데 한참을 기다려서 만난 버.. 2025. 4. 26.
2022 이탈리아 라벨로 (Ravello Italy) 라벨로는 아말피코스트의 드라이브 계획 중에 전혀 계획에 없었던 곳이었는데 (사실 드라이브를 하겠다는 계획말고 세부적인 계획이 없기도 했다) 지도를 보고 사진을 좀 보니 꼭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곳이다. 아말피에서 멀지 않은 곳이어서 금방 갈 줄 알았는데 길에서 좀 헤매기도 하고 이게 해안가가 아니라 언덕에 있는 동네에서 어디로 가는지 더 헷갈리기도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도착하고 보니 주차하기도 편했고 전체 동네를 본 게 아니라 광장과 빌라 루폴로 (Villa Rufolo)라는 곳을 가서 엽서에 나올 만한 풍경을 보려고 했기 때문에 짧은 시간을 보냈지만 아주 아주 흥미로운 시간을 보냈다. 공영주차장 같은 곳에 주차를 하고 계단을 오르면 광장이 금방 나오고 광장에서는 겉으로만 봐도 멋진 라벨로 성당이 .. 2025. 4. 26.
2022 이탈리아 포지타노 (Positano Italy) 아말피해안 (Amalfi Coast)이 너무나 아름답다지만 그 중에서도 내 기억에는 포지타노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소렌토에서 드라이브로 가는 길도 너무나 아름답고 포지타노라는 동네가 너무나 아름답다. 아름다운 드라이브를 하다보면 포지타노에 금세 도착하게 된다. 포지타노는 정말 여행객이 많은지 소렌토에 비해서 훨씬 더 사람이 많은 듯 했도 관광지의 느낌이 확 났다. 길도 너무 좁았고 구불구불한 길의 연속이어서 정말 작은 차를 빌렸던 게 잘한 것이라는 걸 새삼 깨닫게 되었다. 유명관관지 답게 주차요금도 비싸서 그냥 대충 눈에 보이는 곳 중 조금 큰 곳에 차를 주차를 했다. 그런데 문제가 여기서 포지타노의 해안가와 절벽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는 집들을 보려면 한참을 걸어서 언덕길을 내려가야 했다. 가는 길도.. 2025. 4. 26.
2022 이탈리아 나폴리 소렌토 (Naples Sorrento Italy) 밀라노에서 새벽같이 출발해서 말펜사 (Malpensa)공항에서 나폴리 (Napoli or Naples) 공항으로 왔지만, 나폴리는 여행하기가 조금 무섭다는 소문이 있어서 원래부터 공항 근처 렌트카 회사에서 렌터카만 빌려 따로 나폴리 여행은 하지 않았다. 아말피 해안을 열심히 운전해서 다니는게 목표여서 정말로 잘한 일 같기도 하다.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소렌토 (Sorrento)인데, 나폴리공항에서 소렌토까지는 거리가 멀지 않았지만 해안가 길과 산이 많이 긴 터널과 꼬불꼬불한 길을 가야 하기 때문에 운전자체는 어렵지 않아도 평균적으로 천천히 가는 길이라고 보면 된다. 나폴리를 벗어나면서 보이기 시작하는 큰 산은 베수비오 (Vesuvio)인데 그 옛날 폼페이를 멸망시켰다는 화산 폭발이 일어난 산이다. 소렌.. 2025. 4. 26.
2014 이탈리아 여행 (Travel to Italy) 예상치 않았던 이탈리아행이었다. 원래 하던 일이 아니라 가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하다가 지도를 펼쳐보니 가야하는 곳인 밀라노 (Milano or Milan) 옆에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베네치아 (Venezia or Venice)가 있길래 무조건 떠나기로 했다. 사실 이태리 음식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예전에 기억대로 먹기 편한 음식을 주로 먹었었는데 첫날 밀라노에 도착해서 먹은 샌드위치 그리고 셋쨋날이었나 그때쯤 먹은 파스타. 밀라노에 대한 기대보다는 옆동네인 (두 시간 기차 타고 가야 하는 거리인) 베네치아 (Venezia 또는 Venice)에 대한 기대가 더 커서 시간이 되는 대로 베네치아로 향했다. 정말 베네치아는 아름다운 곳이었다. 2014 이탈리아 베네치아 (Venice Italy)밀.. 2025.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