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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e26

2008 프랑스 투렛-르방스 (Tourrette-Levens France) 솔직히 여긴 왜 갔는지 잘 모르겠다. 그냥 반나절 동안 어디라도 가보자 싶어서 니스 버스터미널에서 30분이면 오는 이 곳에 왔다. 언덕이 높아서 걷는게 꽤 힘들었고 뭐 어디 들어가서 볼 수 있는게 없었다. 당연히 여행객들을 거의 보지 못했다. 사진을 찍고 난 뒤 사진을 보니 그래도 이쪽 동네 자체가 워낙에 햇볕도 좋고 어디나 경치가 좋아서 잘 나온 사진이 조금 있기는 하다. 2025. 4. 27.
2008 프랑스 방스 (Vence France) 마크 샤갈 (Chagall)의 무덤이 있는 생폴드방스를 봤으니 이젠 앙리 마티스 (Matisse)의 교회가 있는 방스 (Vence)를 볼 차례다. 생폴드방스에서 숙소가 있던 니스로 다시 가기 위해 버스 정류장에 갔더니 방스행 버스가 있다. 조금 기다려서 버스를 타고 방스로 갔다. 방스라는 동네는 해변가가 아니라서 그런지 관광지라고 하기는 조금 거리가 있는 곳이다. 그리고 앙리 마티스가 디자인 했다는 로사르 예배당 (Chapelle du Rosaire)를 보고 싶어서 왔는데 상당히 오랫동안 걸어야 볼 수 있는 곳이었다. 마티스의 예배당으로 가는 길에 있었던 Chapelle Penitents Blancs이라는 교회는 지붕의 색깔이 독특해서 눈길을 끌었다. 로사르 예배당 까지는 잘 갔는데 내가 간 그 시간에는.. 2025. 4. 27.
2008 프랑스 생 폴 드방스 (Saint-Paul de Vence France) 이번 남프랑스 여행에서 이미 다닐 만큼 다닌 것 같아서 어딜 더 갈지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가 인터넷에서 좀 찾아보니 생폴드방스라는 곳이 눈에 확 들어왔다. 버스로 갈 수 있는 곳이라서 니스의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생폴드방스로 향했다. 너무 이른 시간이었는지 사람이 많이 없어서 여기가 유명 관광지가 맞는지는 처음에는 의아했지만 구시가지의 마을로 들어서자 마자 그런 의심이 걷혀졌다. 성곽이 있는 언덕 위에 있는 동네라서 약간 걸어서 올라가야 하는 곳이지만 올라가는 길도 이쁘고 동네 안의 모습은 정말 예쁜 엽서에 나오는 풍경이다. 샤갈의 무덤이 이 곳에 있다는 걸 봐서 무덤까지 가봤는데 내가 간 시간에는 문이 닫혀 있어서 무덤 밖에서만 볼 수 있긴 했다. 그래도 이 아름다운 동네를 한바퀴 산책삼아 돌아.. 2025. 4. 27.
2008 프랑스 니스 (Nice France) 니스에서 계속 숙박을 했는데 정작 니스 자체를 별로 구경을 못하고 있다고 하루 날 잡아서 니스에서 볼만한 곳이 어디가 있는지 찾아봤다. 우선 니스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언덕 위의 샤또 (Colline du Château)로 향했다. 이 언덕에서 보이는 구시가지 (Old Town) 의 모습은 아직까지 기억에 잘 남을 정도로 인상이 깊은 곳이었다. 그리고 니스에선 꼭 가보고 싶었던 미술관들을 구경했다. 국립 샤갈 미술관 (Musée National Marc Chagall), 그리고 마티스 미술관 (Musée Matisse)이 그 곳들이다. 샤갈 미술관은 그 중에서도 정말 감동이었는데, 그 이유는 미술관 전체가 샤갈의 느낌이 가득하였고, 종교적 색채가 아주 짙은 그림들, 컬러, 그 중에서도 밝은 컬러를 너무.. 2025. 4. 27.
2008 프랑스 에즈 (Eze France) 에즈 (Eze)라는 곳은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많겠지만 여기에서 보이는 풍경은 조금 익숙할 수도 있을 것이다. 워낙에 남프랑스의 코트다쥐르에 여행을 오는 사람이라면 많이 다녀가는 곳이고 정말로 언덕 위에서 볼 수 있는 경치가 이만한 곳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니스에서 버스와 기차를 잘 타면 올 수 있는 곳이라서 니스에서 묵고 있을 때 여행책자에서 본 경치가 너무 이뻐서 홀린 듯 온 곳이기도 하다. 커플도 많이 있고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이 많이 보였다. 언덕을 한참 올라가야 하는데 언덕 길이 너무 예쁘다. 에즈 마을의 꼭대기에는 작은 정원이 있었다. 입장료를 받을만한 (물론 입장료를 내어야만 한다) 규모와 컬렉션도 중요하지만 마을의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까닭에 바다와 언덕을 보.. 2025. 4. 27.
2008 프랑스 앙티브 (Antibes France) 앙티브 (Antibes)란 곳은 칸에 갔다가 숙소가 있던 니스로 다시 돌아오는 길에 중간에 들린 곳이다. 칸에서 별로 할게 없었기에 여기에선 우선 비지터센터도 찾아보고 뭔가 좀 더 여유있게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그래서 좀 다리품을 팔아 기차역에서 내려 식당들이 많이 있던 번화가를 지나 열심히 갔다. 이 곳에도 피카소 미술관 (Musée Picasso)이 있다고 하여 열심히 그 쪽으로 걸어갔다. 피카소 미술관 쪽으로 가다 보니 꽤 큰 시장이 보였다. 이름이 마르쉐 프로방샬 (Marché Provencal)이라고 하는 이 시장은 볼게 많아서 미술관을 갈 예정이 아니었으면 조금 더 시간을 보내려고 했을거다. 피카소 미술관 (Musée Picasso)에서 시간을 잘 보내고 나와서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 2025.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