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노트/일본 Japan13 2019 일본 히메지성 (Himeji Castle Japan) 제목을 히메지성 (Himeji-Jo or Himeji Castle)이라고 쓴 이유는 이 일본의 고성이 히메지시에 위치하고 있지만 결국 본 것은 히메지성 하나만 짧은 시간에 보고 온 것이라 그렇다고 해두자. 고베에서 하루동안 일을 하기 위해 왔다가 집에 다시 돌아오는 비행시간이 오후여서 (사실 오후라도 고베에서 출발하는게 아니고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출발하는 것이었지만) 아침 일찍 서두르면 히메지성을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일찍 일어나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한 뒤 큰 짐은 맡겨두고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가장 이른 셔틀 버스를 타고 산노미야로 향했다. 산노미야에서 도시간을 연결하는 전철을 평일 아침 출근/통학 시간에 탔는데 역시 직장인과 학생들이 많아 좌석이 없어 한참을 서서 가야 했다. 전철이라도.. 2025. 5. 7. 2023 일본 히메지 (Himeji Japan) 히메지라는 곳은 교토에서 가기에 멀지 않은 곳이라서 더 좋은 곳이라고 하고 싶다. 2019년에 벌써 한번 가봤어도 또 가고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특별히 다른걸 봐야 하는게 아니고 히메지에 있는 일본의 고성인 히메지성 (Himeji-jo)을 보러가는 거다. 교토에서 로컬 전철로 히메지역에서 내리면 성이 눈 앞에 떡 보이기 때문에 그 방향으로 열심히 걸어가거나 버스를 타고 가면 된다. 히메지성은 일본의 여러 고성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곳이다. 천수각이 보존되어 있어서 예전에 느낌이 그대로 나고 열심히 회칠을 해서 전체적으로 "하얀색"으로 보이기 때문에 색감도 아주 좋은 곳이다. 일본의 고성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많겠지만 이런데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면 가장 볼만한 성이라고 할만하다. 2019 일.. 2025. 5. 7. 2023 일본 나라 오사카 (Nara Osaka Japan) 교토에서 숙소를 잡으면 바로 옆에 있는 오사카는 가기가 쉽다. 사실 오사카에 있으면서 쿄토를 구경하러 오는게 더 자연스런 일이지도 모르나 난 일본에 3번 왔는데 3번 다 교토에서 묵었기 때문에 왠지 교토가 내 본거지고 오사카가 교토 근교 같이 느껴진다. 오사카를 가려면 또 근처의 나라도 가볼만 하다. 이번에는 나라를 먼저 갔다가 오사카 난바 이렇게 여행을 했다. 나라에서는 사슴이 많은 나라공원을 가서 도다이지 (Todai-ji)에 가서 엄청 큰 불상을 구경했다. 도다이지도 목조건물로는 규모가 어마어마한 곳이라서 저번에 왔을 때 겉에서만 봤던게 이제와서 아쉬움이 있을 정도였다. 나라 공원에서 걸어가는 길도 산책이라고 생각하면 상당히 좋다. 나라에서 전철을 타고 오사카의 난바 (Namba)로 갔는데 가장 .. 2025. 4. 30. 2023 일본 교토 (Kyoto Japan) 교토에는 벌써 세번째로 온 것이었지만 이전에는 여행같은 여행을 온게 아니어서 체계적으로 다니진 못했던 것 같다. 이번에는 그래도 시간적 여유가 좀 더 있어서 어딜 가더라도 조금 더 여유롭게 구경을 했던 것 같다. 여러날에 걸쳐 조금 조금 예전에 가봤던 곳, 그리고 안 가봤던 곳을 두루 다녀 보기로 했다. 우선 가장 처음 간 곳은 교토의 상징 중에 하나인 금각사 (Kinkaku-ji). 금박이 입혀져 있는 사찰건물이 압권인 곳이다. 금각사까지 왔으니 버스/전철을 타서 조금 더 가면 있는 아라시야마 (Arashiyama) 쪽으로 향했다. 아라시야마는 유명한 곳이 많지만 난 역시 대나무숲 (Bamboo Forest)를 또 다시 가고 싶었다. 여행객이 워낙에 많아서 정말 어디를 가든지 관광지라는게 너무 느껴졌.. 2025. 4. 30. 2022 일본 오카야마 (Okayama Japan) 일본에 여행을 갔는데 오카야마로 여행을 갔다는 얘기는 들어보지 못했다. 그런데 오길 잘했다 싶은게 도시 자체의 느낌은 그냥 일반 중소도시의 느낌이긴 했지만 관광지인 고라쿠엔 정원은 지금 생각해도 정말로 아름다운 곳이기 때문이다. 옆에 있는 오카야마성도 멋진 곳이었는데 방문한 시기에는 공사중이어서 들어 가보진 못했다. 고라쿠엔 정원에서 보이는 오카야마성의 모습이 배경으로 끝내주기 때문에 아쉽기는 해도 기억에 충분히 남을 만한 곳이다. 교토에서 신간센의 노조미가 오는 곳이라서 거리상으로는 좀 멀어도 정말로 금방 올 수 있는 곳이다. 열차 요금은 비용이 좀 되는 편이긴 하다. 고라쿠엔 정원도 입장료를 받기 때문에 경비를 아끼고 싶으면 좀 걸릴 수도 있겠다 싶긴 하지만 고라쿠엔 정원은 정말로 예쁘다. Okay.. 2025. 4. 29. 2022 일본 교토 기온 (Gion Kyoto Japan) 교토 여행을 가기 전에 사진을 찾아보면 많이 나오는 장면 중에 하나가 기모노를 입고 기온 거리를 다니는 사람들이 모습이다. 기온은 게이샤들이 활동하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관광객들이 너무 몰려 들어 사실 좀 불편을 많이 겪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 숙소를 나와 우선 점심을 라멘으로 해결을 하고 기온으로 향했다. 기온거리에는 관광객이 북적거렸으며 기모노를 입고 돌아다니는게 유명해서 많은 여성분들의 전통 복장 차림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기온에 대해서 찾아보다가 여러 사진들 중 눈에 들어오던 곳이 있었는데 도저히 여기가 어딘지 아무리 찾아봐도 찾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끈기를 가지고 찾아보니 기온거리와 가까운 니넨자카와 산넨자카라는 골목길이었다. 그리고 니넨카자를 가다보면 나오는 호칸지라는 곳이 보이.. 2025. 4. 29.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