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운하 (Panama Canal)를 전부를 본 건 아니고 파나마시티를 경유해서 가는 비행기 편이 롱 레이오버가 가능해서 파나마시티 공항에서 입국을 한 뒤 파나마 운하를 구경하기에 가장 유명한 장소인 미라플로레스 방문자 센터 (Miraflores Visitor Center)를 가게 되었다. 미라플로레스는 파나마운하가 보유하고 있는 3개의 락 (lock) 중의 하나로 락이라는 것은 해면의 높이가 다른 곳을 통과할 때 쓰는 장치이다. 기본적으로 배를 올렸다가 내렸다가 하면서 태평양 (Pacific Ocean)과 대서양 (Atlantic Ocean, 파나마 운하가 연결하는 곳은 카리비안해이다)의 해면의 높이가 달라도 락을 통해서 지나갈 수가 있는 것이다.
2026 파나마 시티 (Panama City Panama)
남미를 생애 처음으로 갈 일이 생겨서, 아니 갈 일을 만들어서 비행기편을 알아보다가 파나마의 항공사인 Copa Airlines를 타면 파나마시티에서 환승을 하게 된다는 걸 알게 되었다. 같은 가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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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를 불러서 캐스코 비에호에서 금방 올 수가 있었다. 티켓은 이미 온라인으로 구입한 상태라서 줄을 설 일도 거의 없었다. 아주 관광성수기가 아니라서 티켓을 가서 샀어도 그렇게 기다리진 않았을 것이다.
우선 방문자 센터를 입장하면 모건 프리먼 (Morgan Freeman) 할아버지 배우가 내레이션을 맡은 3D 아이맥스 (IMAX 3D) 영화를 볼 수가 있다. 영화가 좀 긴 편이라서 시간을 잘 못 맞추면 배가 지나가는 걸 구경하고 와서 영화시간에 맞춰서 볼 수도 있다. 영화를 봐야 파나마 운하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역사적인 의미나 그런 것들이 쉽게 이해를 할 수가 있다. 사전 지식이 전혀 없어도 구경온 사람들에게 정보제공을 위해서 보여주는 듯하다. 물론 정치적인 의미도 있는게 미국의 기술로 만들어졌지만 테디 루즈벨트 대통령이 완전히 파나마에게 넘겨준 역사적인 장면도 담겨있다. 운하는 파나마라는 나라가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영화를 보고 나오면 당연히 기념품 가게로 반드시 통과를 해야 나갈 수 있다. 특별히 뭘 살 일이 나한테는 의미가 없어서 구경하는데 시간이 거의 들지 않았다.





오후 3시 정도 이후에 와야 배가 지나가는걸 볼 확률이 높다고 해서 2시 입장하는 표를 예매를 했는데, 영화를 보고 나도 시간은 아직 3시가 될려면 요원했다. 좀 일찍 이라도 락을 구경할 수 있는 곳으로 올라가면 뭔가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천천히 걸어갔다.

루즈벨트가 한 말을 기록해 둔 현판 같은 걸 전시해두었다.

아침 일찍과 오후 좀 늦게 배가 주로 통과를 한다는데 이 시간에는 거의 통과가 만료된 배 한척이 있었다. 락이 여러개 (3개라고 한다) 있기 때문에 가장 큰 배는 저 멀리 보이는 곳을 통과하고 있어서 가까이 볼 수는 없다.







이 방문자 센터는 박물관 같은 곳이라서 전시물이 (대부분 사진이나 그림들이다) 좀 있는 편이다. 3시 넘어서 다시 올라와야 겠다 싶어서 내려가면서 구경을 좀 했다.

3시에 배가 들어올거라고 해서 한참을 기다렸다가 다시 올라왔는데 왠걸 한참을 기다려도 배가 들어올 생각이 없다. 아마 3시에 저 멀리에서 들어온다는게 아니었을가 한다. 결국은 빈 락만 한참 쳐다보다가 다시 공항으로 가야해서 떠나게 되었다.


그림과 사진이라도 좀 많이 봐야겠다 싶어서 다시 한번 찬찬히 훑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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