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5 2019 일본 히메지성 (Himeji Castle Japan) 제목을 히메지성 (Himeji-Jo or Himeji Castle)이라고 쓴 이유는 이 일본의 고성이 히메지시에 위치하고 있지만 결국 본 것은 히메지성 하나만 짧은 시간에 보고 온 것이라 그렇다고 해두자. 고베에서 하루동안 일을 하기 위해 왔다가 집에 다시 돌아오는 비행시간이 오후여서 (사실 오후라도 고베에서 출발하는게 아니고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출발하는 것이었지만) 아침 일찍 서두르면 히메지성을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일찍 일어나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한 뒤 큰 짐은 맡겨두고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가장 이른 셔틀 버스를 타고 산노미야로 향했다. 산노미야에서 도시간을 연결하는 전철을 평일 아침 출근/통학 시간에 탔는데 역시 직장인과 학생들이 많아 좌석이 없어 한참을 서서 가야 했다. 전철이라도.. 2025. 5. 7. 2022 일본 교토 기온 (Gion Kyoto Japan) 교토 여행을 가기 전에 사진을 찾아보면 많이 나오는 장면 중에 하나가 기모노를 입고 기온 거리를 다니는 사람들이 모습이다. 기온은 게이샤들이 활동하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관광객들이 너무 몰려 들어 사실 좀 불편을 많이 겪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 숙소를 나와 우선 점심을 라멘으로 해결을 하고 기온으로 향했다. 기온거리에는 관광객이 북적거렸으며 기모노를 입고 돌아다니는게 유명해서 많은 여성분들의 전통 복장 차림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기온에 대해서 찾아보다가 여러 사진들 중 눈에 들어오던 곳이 있었는데 도저히 여기가 어딘지 아무리 찾아봐도 찾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끈기를 가지고 찾아보니 기온거리와 가까운 니넨자카와 산넨자카라는 골목길이었다. 그리고 니넨카자를 가다보면 나오는 호칸지라는 곳이 보이.. 2025. 4. 29. 2022 일본 오사카 (Osaka Japan) 오사카를 이번에는 시간을 가지고 볼 예정이었다. 오사카는 도쿄에 이은 일본의 제2의 도시라는 이미지도 있지만 관서 (간사이) 지방의 대표적인 도시이기 때문에 먹거리도 풍부하고 볼게 많은 도시이기도 하다. 이번이 세번째 일본 방문이었는데 지난 번부터 일본의 (고)성에 꽂혀서 오사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오사카성부터 갔다. 오사카성은 사실 거의 전체가 현대에 복원이 된 성이라서 겉모양은 옛스러우나 그냥 현대 건물이라고 본다. 어두웠던 시기의 한국역사와 관련이 깊은 인물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보니 한국인에게 인기가 있는 관광지는 아닐거라고 생각한다. 특별히 볼만했던 것은 꼭대기에 올라가면 오사카의 전경이 거의 보여서 경치가 좋고 성자체가 상당히 색깔도 쨍하고 예쁘다. 오사카성에서 시간을 어느 정도 보내고 나니.. 2025. 4. 29. 2010 일본 하코네 (Hakone Japan) 하코네는 주로 도쿄에 오는 여행객들이나 도쿄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이긴 한데, 교토에 묵고 있었던 나도 좀 멀리 가보겠다고 여기까지 왔다. 우선 하코네에서 쓸 수 있는 교통권을 산 뒤, 각종 기차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 곳은 오와쿠다니 (Owakudani)라는 곳이다. 오와쿠다니는 기본적으로 화산 지역이라서 유황천이 있다. 간식거리로 먹으면 7년을 더 산다는 흑계란을 샀다. 유황천에서 익혀 껍질이 까맣게 된다. 오와쿠다니 산 정상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내려오면 하코네의 호수를 가로지르는 유람선을 타는 곳이 나온다. 유람선을 타서 호수를 건너면 모토-하코네 (Moto-Hakone)라는 곳에 도착하게 된다. 모토-하코네에서 뭘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하코네-마치 (Hakone-machi).. 2025. 4. 28. 2010 일본 교토 (Kyoto Japan) 비는 아주 많이 왔지만 소나기 같아서 처음에 비를 좀 맞더라도 용기를 내어 교토를 돌아보기 위해 숙소를 나섰다. 제일 처음 방문한 곳은 대나무 숲이 그렇게 멋지다는 아라시야마 (Arashiyama)였다. 다행히 여기까지 가니 비는 이제 어느덧 그쳤다. 아라시야마에 온 주목적이었던 대나무 숲에서도 사진을 찍어봤는데 너무 어두워 카메라탓 실력탓으로 조금 흐리게 나왔다. 아무래도 날씨가 좀 흐린 탓이 크긴 하지만 뭐 어쩔 수 없었다.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 없지만 숲에서 주는 웅장함이 상당했다. 아라시야마와 다른 여러 곳을 둘러보기 위해 전차라인 란덴 (Randen)의 하루 티켓을 결재를 했다. 이 전차로 가고 싶었던 모든 곳은 갈 수 없었지만 그래도 하루동안 쓸 수 있는 티켓을 샀기 때문에 최대한 써보려.. 2025. 4.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