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logna3 2022 이탈리아 볼로냐 (Bologna Italy) 이탈리아 사람이 아닌 일반인들에게는 볼로냐 (Bologna)는 소세지를 넣은 파스타인 볼로네제 또는 그 소스 (Ragù alla Bolognese)가 더 유명할 지도 모르지만 난 예전에 볼로냐 하면 근대대학의 시초인 볼로냐 대학이 있는 곳이라고 들었기 때문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거리가 좀 있지만 숙소가 있었던 밀라노에서 1시간 정도 좀 더 걸리는 고속철도가 다니는 곳이라서 시간적으로는 충분히 가까운 곳이었다. 이제 계획이 좀 필요하다는 걸 알고 볼로냐에서 볼 것만 보겠다는 심정으로 리스트를 작성해서 왔다. 그래서 볼로냐에 도착하자마다 계획한 리스트대로 돌아다녔다 (다니려고 했다). 도시가 아주 큰 편이 아니라서 열심히 걷기만 하면 된다. 볼로냐에서 관심이 있었던 것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 2025. 7. 21. 2022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교 (Alma Mater Studiorum - Università di Bologna Italy) 이런 종류의 트리비아 (trivia)에 전반적으로 관심이 있기 때문에 근대/현대 대학교 중에서 가장 오래된 곳이라고 알려진 볼로냐 대학교 (Alma Mater Studiorum - Università di Bologna)에 가보기로 했다. 내가 이제까지 만났던 사람들 중에 이 학교 출신이 있었나 생각해보니 잘 생각이 나질 않는다. 그래도 여전히 이탈리아에서는 꽤 좋은 대학이라고 한다. 직접 가보니 정말로 오래된 느낌이 확 나긴 한다. "모교"라고 할 때 쓰는 라틴어 표현인 알마마터 (Alma Mater)가 이름에 들어가 있을 정도로 "최초"가 표현된 학교라는걸 느낄 수가 있다. 캠퍼스가 도시에 여러 군데 걸쳐 있지만 그래도 학생들이 주로 다니는 곳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었다. 대학 건물 안에 있는 강의.. 2025. 7. 21. 2022 이탈리아 여행 (Travel to Italy) 아마도 짧은 시간에 꽤 많은 곳을 돌아다녔던 것 같다. 단지 이곳 저곳을 찍고 다닌건 아니라고 분명히 말하고 싶긴 하다. 2022년 말에 방문한 이탈리아는 이번이 세번째였다. 처음은 2004년이었고 로마 (Rome)에서 있는 학회 참석이었는데 그 때도 시간을 짬짬이 내어서 여기저기를 다녔었다. 로마에서 멀지 않은 피렌체 (Firenze or Florence)와 피사 (Pisa)까지 가봤었다. 피사는 다시 한번 가고 싶은데 언제 피렌체나 로마 쪽으로 또 갈 일이 있으면 가보려고 한다. 그리고 두번째는 2014년이었다. 그 때는 이번 (2022년) 처럼 밀라노에서 묵었었고 가기 전 부터 베네치아행을 계획해서 베네치아를 맘껏 봤던 기억이 여전하다. 친구와 같이 숙소를 공유하면서 같이 피렌체를 한 번 더 방문할.. 2025. 4.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