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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교육 Education

2024 오스틴 텍사스 대학교 캠퍼스 투어 (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by 노블리스트 2024. 10. 13.

텍사스 오스틴에는 미국에서 유명한 명문대학교를 얘기할 때 빠지지 않고 이름이 나오는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이 있다. 오스틴 캠퍼스 말고도 텍사스 대학교 시스템 안에 있는 규모가 상당히 큰 캠퍼스가 몇 개가 더 있긴 하지만 텍사스 대학교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캠퍼스일 뿐만 아니라 앞서 얘기했듯이 상당히 높은 평판을 자랑하는 대학교이다. 텍사스의 주도인 오스틴에 위치하고 있고 여러 첨단 사업으로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이공계가 강하다. "이공계"라고 하는 이유는 공학계열 말고도 물리학 같은 기초 학문도 유명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텍사스 주가 석유를 많이 생산하는 곳이라서 이 대학교에 있는 석유공학 (Petroleum Engineering - 광범위하게 생각하면 화학공학의 일부이다)은 아주 유명하다. 최근에는 델 (Dell) 컴퓨터의 창업자인 마이클 델의 후원을 입은 델 의학전문대학원을 만들어 영역을 넓혀가고 있어 어떤식으로 발전이 될지 궁금한 대학교이기도 하다. 이 대학교 안에 있는 미술관인 블랜튼 미술관 (Blanton Museum of Art)을 방문하러 가다가 저 멀리 보이는 대한의 상징 건물이 눈에 확 들어왔다.

 

그리고 미술관 방문을 마치고 캠퍼스로 들어섰는데 10월 중순의 날씨임에도 아직 더워서 별로 많이 돌아다니기는 힘들어서 최대한 많이 걷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는 바람에 사실 캠퍼스의 여러 곳을 보지는 못했다. 그 다음달의 일정이 대학교 안에서 있었지만 공적인 일이라서 사진을 막 찍어대기에는 좀 그래서 그 다음날의 사진은 한장도 없다. 그래서 거의 텍사스 대학교 (UT)의 상징인 UT Tower를 근처만 조금 걸어다녔다. 캠퍼스 안에 대학풋볼팀의 경기장인 대럴 K 로열-텍사스 메모리얼 스테이디움 (Darrell K Royal-Texas Memorial Stadium)이 자리잡고 있는데 그 경기장의 수용규모가 10만명이 넘어서 세계 기준으로도 순위권에 드는 어마어마하게 큰 경기장이다. 게다가 방문했을 시기에 대학풋볼 랭킹에서 당당히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에 경기가 없는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는 듯 했다.

 

 

정말로 더운 날이어서 더 걷다가는 에너지 소모가 너무 심할 것 같았다. 음료수라도 하나 사려고 둘러보다가 버블티를 파는 공차가 있길래 하나 사셔 마셨다. 근데 언제 버블티 가격이 이렇게 올랐는가 싶었다. 이 조그만 음료가 $6.75의 가격이었으니 한국돈으로는 거의 만원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이제 근처이긴 하지만 15분 정도는 걸어가야 하는 호텔로 돌아가다가 보이던 캠퍼스 건물들이 있었다. McCombs 경영대학원의 건물이라고 한다. 아주 최근이 지어진 건물으로 보였다.

 

건너편에 있는 컨퍼런스 센터는 AT&T의 후원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경영학과의 건물에 붙어있는 문구가 인상적이었다. What starts here changes the world. 세상을 바꾸겠다라는 포부가 아니라 이미 그러한 전력이 많이 있기 때문에 자긍심을 불러이르키는 문구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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