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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사상13

문제 해결 - Problem Solving 사람들과 열심히 수다를 떨다가 내가 하고 있는 일, 특히 내가 학교를 다니면서 배웠던 걸 얘기할 때면 항상 하는 얘기가 있다. 난 '물리학'이라는 걸 배웠는데, 적어도 내가 알기로는 '물리학'은 배우면 배울수록 내가 모르는게 너무나 많은 것을 알게 되는 학문이라서 어느 한 순간이 되면 '물리학자'라는 말을 하기도 버거워 질때가 있지만, 그래도 최소한 제대로 '물리학'을 배웠으면 한가지 중요한 능력치를 올릴 수가 있는데 그게 바로 '문제 해결'이라는 것이다. 물리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기초적인 과목들을 배워야 하기도 하지만 원래 자연의 현상에 대한 궁금함에서 시작된 것이라서 '문제'를 발견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있기 때문이다. 즉, 물리학에서는 '문제'라는 것에 대해서 어떤 특별한 게 .. 2023. 8. 27.
포식자/약탈자 - predator 세상을 살아가는 일은 대부분 넓은 정글에서 약육강식의 세계를 따라 사는 동물과 비슷한 일이다. 다행히도 사람사는 세상은 꽤나 많은 선택을 할 수가 있고 자기만의 세상을 구축할 수도 있어서 경우에 따라서 경쟁의 정도가 각양각색이다. 하지만 어느 사회에서나 경쟁심으로 똘똘 뭉친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고 그 중에서도 그 분야에서 능력까지 출중하다면 거의 성공의 지름길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내가 종사하고 있는 직업군의 사회는 이런 포식자 또는 약탈자 (predator, 프레데터)가 수두룩 한데 직업적이 특성이 있어서 이런 프레데터 들이 대부분 능력들이 꽤 있는 편이라서 정말 얄밉게도 성공가도를 달리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이런 것들은 상식에 불과하지만 요즘 새로 이해하게 된 게 하나 있다. 완전히 혼자서만.. 2023. 8. 27.
과학은 기술이 아니다 (Science is not Technology) 과학은 기술이 아니다. 혹시 이런 말을 들어봤는가? 흔히 "과학기술"이라는 말을 쓴다. 하지만 과학 (Science)와 기술 (Technology)는 어떻게 보면 관련은 있지만 전혀 다르다. 우선 전제는 기술은 공학 (Engineering)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학문 분야에 어느 정도 정통한 사람들은 무슨 뜻인지 이해하기가 조금 쉬울 텐데, 공학은 단순화시켜서 얘기할 때 응용과학 (Applied Science)와 같은 의미를 가진다고 보면 된다. 물론 과학, 기술, 공학, 응용과학을 뭐가 더 나은 분야라고 줄을 세우는 건 절대로, 절대로 아니다. 단지 다를 뿐이다. 먼저 과학은 "이유"를 탐구하는 분야이다. 자연의 현상이라던지, 인공적인 현상이라던지, 뭐가 어떻게 생겨났고 이렇게 이루어지며 또한 어떻게 .. 2022. 7. 15.
MBTI 성격유형 INFJ ENFJ MBTI (Myers-Briggs Type Indicator) 테스트를 통해 성격유형을 알아보는 것이 유행이던 시절이 몇 년은 더 지났지만 그리고 정식테스트를 받으려면 좀 복잡하다는 얘기는 너무나도 많이 봤지만 간단히 재미로 할 수 있는 온라인 테스트를 한 4-5번 해봤는데. 할려는 얘기는 영어로 했을 때나 한국어로 했을 때 나는 거의 ENFJ와 INFJ 성격유형이 두번씩 나왔다. 이게 참 신기한 것이 미국인에게서 가장 흔하지 않은 유형이 INFJ이고 한국인에게서 가장 흔하지 않은 유형이 ENFJ라는데 그럼 난 도대체 어떤 인간인가 싶다. 혼자 좀 튀는 편이기는 해도 무리에서 그렇게 모나게 살지는 않는 편이라고 자부를 한다. 다른 사람이 나를 봤을 때도 그렇게 보는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성격이 좀.. 2020. 11. 28.
슈퍼맨 신드롬 슈퍼맨 (미국식 영어로는 수퍼맨) 신드롬 (Superman Syndrome)이라는게 있다. 굉장히 어렸을 때 부터 생각을 많이 했던 부분인데 의협심 이런거보다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월등히 잘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일을 책임지고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거와 맥락이 같은 거라고 보면 된다. 2020. 7. 20.
피터팬 신드롬 피터팬 신드롬 (Peter Pan Syndrome)이라는게 있다. 소설속에 나오는 피터팬은 결코 늙지 않는 속성을 가진 것을 빗대어 어른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속성을 빗대어 쓰는 말이라고 볼 수 있다. 나이는 먹어가지만 동년배의 사상과 행동과는 다르게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존재한다. 2020.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