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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건강9

COVID-19 대유행의 끝이 보이는 것일까? 이제까지 Covid-19에 대한 내 생각을 몇 번 기록해왔다. 2021.01.11 코로나19 백신 화이자/모더나 (Pfizer/Moderna COVID-19 vaccine) 2020.04.21 대유행의 연속 - 코로나바이러스 v3 (SARS-CoV-3) 2020.03.18 미국, 코로나19, 마스크, 휴지, shelter-in-place 2020.03.15 미국의 의료보험과 COVID-19 예측이라고 해봤지만 특별히 맞지도 틀리지도 않았는데, 그래도 이제 2년이 되어가는 정말 끝이 안보이기만 했던 팬데믹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가 너무나도 궁금하다. 역사적으로 전세계를 긴장시켰고 많은 사망자를 내었던 스페인독감은 거의 정확히 100년 전 일이다. 감기/독감으로 통칠 수 있는 인간이 가장 취약한 질병인 호흡기.. 2021. 12. 1.
생명과학, 의과학 연구 오랜 기간이라면 그럴 수도 있고 그렇지 않다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한다. 어쨌거나 현업, 본캐는 받았던 교육과는 조금 벗어난 의학관련 연구개발인지라 이쪽으로 뛰어들면서 제일 먼저 고민을 해야하는 문제가 어떤 주제를 삼아 연구를 해야 30-40년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을까였다. 되게 어렸을 때부터 빅픽쳐를 항상 먼저 생각하는 버릇이어서 특히 이런 고민은 상당히 중요한 것이었다. 그래서 글로 남겨보고 싶은 것은, 의학관련 연구에 관해 장기적인 계획을 어떻게 세울 수 있는 가에 관한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질병은 뭐가 있을까는 생각해보면 "노화"가 있는데 질병이라 하기에는 뭐하다. 모든 사람은 아니지만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겪는 질병을 생각해보면 "심장, 혈관 질환", "암", "인지장애" 등이.. 2021. 5. 2.
코로나19 백신 화이자/모더나 (Pfizer/Moderna COVID-19 vaccine) 화이자(Pfizer)와 모더나 (Moderna)의 COVID-19 백신이 미국 FDA에서 작년 (2020년) 12월 11일과 12월 18일에 긴급사용승인이 나면서 미국에서는 저온에서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이 잘 되어 있는 거점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접종을 시작한지 이제 한달이 다 되어 간다. 즉, 3주/4주 간격으로 두 번 맞도록 되어 있는 두 회사의 백신이 일부에게는 접종이 다 끝난 경우가 꽤 있다. 꽤 있다는 뜻은 고위험군으로 구분되는 부류에 한해서 그런 것이다. 접종이 생각보다 아주 빨리 이뤄지지 않는다는 한국발 기사를 몇 번 봐서 걱정을 좀 했는데, 나 역시 아주 고위험군은 아니지만 그 중간쯤 단계어서 최근에 1차 접종을 하게 되었다. 파이저 (화이자라는 말은 역시 입에 잘 붙지 않는다)의 백신이 먼.. 2021. 1. 12.
대유행의 연속 - 코로나바이러스 v3 (SARS-CoV-3) 소설을 한 번 써보자. 현재 전세계적으로 유행중인 SARS-CoV-2 바이러스로 인한 COVID-19가 과연 어떻게 진행될까. 이제까지 우리가 알 수 있었던 점은 전염성이 엄청 높으며 전염이 정말 얼마나 많이 이루어졌는지도 가늠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항체 실험을 통해 무작위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벌써 바이러스에 노출되었는지 확인한 결과들을 보면 아무리 작은 샘플 수라지만 지금까지 판명된 확진자의 숫자보다 20-50배가 넘을 수도 있다는 공개된 자료에 놀람을 금치 않을 수 없다. 또한 분명하다고 보이는 점은 마스크도 열심히 쓰고, 손도 열심히 닦고, 열심히 소독제로 청소를 하고, 그리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는 상황에서는 점차 안정화를 보인다는 점이다. 이제 소설을 시작해보자. 우연일 수도 있겠지만 북반.. 2020. 4. 22.
미국, 코로나19, 마스크, 휴지, shelter-in-place 사상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살고 있는 나는 미국살이가 이제 25년이 되었는데 이런 일은 처음 본다. 대부분 나이 드신분 미국인들 역시 이런 사태는 처음이라고 한다. COVID-19이라는 이름이 영어로도 한국어로도 아주 입에 붙는 단어는 아닌가보다. 어찌되었든, 3월 18일 현재 상황으로는 뉴욕, 워싱턴주에 이어서 캘리포니아가 확진자 수가 3위이다. 이 확진자 수라는 가 많이 의미가 없는 이유가 모두가 인정하듯이 진단/검사를 아주 드문드문 하기 때문이다. 미국내에서 인구 1위를 기록하는 캘리포니아 주나 시애틀 근처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사는 워싱턴 주는 지금 주 단위로 일부 격리에 들어갔다. 캘리포니아 주의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가 있는 산타클라라 카운티를 비롯한 인근 카운티들은 .. 2020. 3. 19.
미국의 의료보험과 COVID-19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의료보험이 없는 인구비율. 미국의 센서스부 (U.S. Census Bureau)가 발행한 공식적인 자료. 나도 참. 평소에는 그냥 대충 말만하고 넘어가는데 오늘은 이런 글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 뉴스 같은걸 잘 보는 편은 아닌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미국걱정을 많이도 하는 한국 인터넷포털의 뉴스를 가끔 보는데 너무 과장이 심해서 할 말이 없다. 방금 본 기사에서 어떤 전문가라는 사람이 하는 말의 요지가 미국은 의료보험이 없는 사람이 다수인데다가 독감이 걸려 병원에 가서 진단과 치료를 받으면 2-3백만원이 쉽게 나와서 일반 시민들은 병원을 갈 수가 없다는 얘기를 한다. 난 이런 얘기를 스스럼없이 하는 미국에서 태어나서 미국시민권을 가진 한인들도 심심찮게 하는 것을 봐.. 2020.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