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Myers-Briggs Type Indicator) 테스트를 통해 성격유형을 알아보는 것이 유행이던 시절이 몇 년은 더 지났지만 그리고 정식테스트를 받으려면 좀 복잡하다는 얘기는 너무나도 많이 봤지만 간단히 재미로 할 수 있는 온라인 테스트를 한 4-5번 해봤는데.
할려는 얘기는 영어로 했을 때나 한국어로 했을 때 나는 거의 ENFJ와 INFJ 성격유형이 두번씩 나왔다. 이게 참 신기한 것이 미국인에게서 가장 흔하지 않은 유형이 INFJ이고 한국인에게서 가장 흔하지 않은 유형이 ENFJ라는데 그럼 난 도대체 어떤 인간인가 싶다.
혼자 좀 튀는 편이기는 해도 무리에서 그렇게 모나게 살지는 않는 편이라고 자부를 한다. 다른 사람이 나를 봤을 때도 그렇게 보는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성격이 좀 특별한 편이긴 하다. 어쨌거나 정확도가 의심이 되는 테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과를 보면 보편적인 시각은 어느 곳에나 존재하나보다. 일부러 이런 결과를 만드려고 테스트하면서 거짓으로 답을 하진 않았으니 어느 정도는 진실에 가깝지 않나 싶다.
특히 I와 E의 분류과정에서 나는 정말로 내성적이기도 하고 외향적이기도 한 태도를 분명히 가지고 있어서 질문의 종류에 따라 달리 나오는 건 너무나 자연스럽다. 직관적이고, 감정에 충실하며, 논리적인 사고와 판단을 하는 것은 내 삶과 아주 많이 일치하는 부분이다.
Advocate (INFJ) - Introverted, Intuitive, Feeling, and Judging
Protagonist (ENFJ) - Extraverted, Intuitive, Feeling, and Judg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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