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에 간 곳 중 한국에서는 뮌헨 (München, 거의 '뮌쉔'이라고 들린다) 이라고 하는 독일 도시에 가게 되었다. 뮌헨은 뉘른베르크에 갔다가 기차로 갈만한 가까운 곳이 없을까 지도를 보다가 가기로 결정한 곳으로 안내 책자 같은 곳에 보면 독일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 중에 하나며 독일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곳으로 꼽히고 있다고 한다. 내가 방문했을 때가 옥토버페스트 (Oktoberfest)라는 엄청난 규모의 축제가 있던 주였을 뿐 아니라 축구 경기가 있는 날이어서 그런지 가는 기차안에서 좌석이 없어 서서 2시간 이상을 가야만 했었다. 뮌헨의 기차역에 도착해서 지도를 잘 살펴보니 유럽의 여러 도시와 마찬가지로 기차역에서 걸어서 시가지를 둘러보기에 편했다.
서서 온 탓인지 배가 고파 열심히 걸어서 먹을 걸 찾았다. 시청 건물과 큰 성당 (Frauenkirche)를 지나 독일에 있는 동안 자주 먹던 소시지와 빵으로 간단히 배를 채웠다.
배고픔이 어느 정도 해결된 후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은 아삼교회 (Asamkirche)라는 곳이었다. 이 교회는 겉에서 보면 조그만 규모로 눈에 띄지 않지만 내부는 화려하다 못해 눈이 부실 정도인 곳이다.
걸어서 예전 궁전이 있던 곳을 지나 레지덴츠극장 (Residenztheater)가 있는 광장에서 배회를 하다 문득 축구복을 입은 팬들이 그렇게 많이 보였다는 생각이 나서 축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 (Allianz Arena)까지 전철을 타고 갔다. 시간에 쫓겨서 축구장에서는 멀리서 사진만 찍고선 곧장 기차역으로 가서 다시 뉘른베르크크에 도착하니 늦은 저녁이 되어 있었다.
반응형
'여행노트 > 독일 Germany'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8 독일 드레스덴 (Dresden Germany) (0) | 2016.11.26 |
---|---|
2008 독일 뉘른베르크 (Nuremberg Germany) (0) | 2016.11.26 |
2008 독일 프랑크푸르트 (Frankfurt Germany) (0) | 2016.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