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니지만 여행을 하면서 박물관이나 미술관 관람을 특히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좋은 그림이나 신기한 물건들을 구경하는 것은 인간의 심리적 감성에 호소하는 훌륭한 일임에 틀림없지만 단지 입장료 내기가 귀찮다는 이유, 두번 가보기 힘든 곳에서 지리적으로 많은 곳을 커버하고 싶을 때 시간적 여유등을 생각해 난 그다지 미술관이나 박물관은 가지 않는다.
하지만 그 중에서 몇군데 간 곳이 있었고 사진기를 들고간 덕에 그림을 사진에 담아와 간단한 보정작업 (사진을 반듯하게 펴는 일, 그림만 잘라 내는 일) 을 하고 난 뒤에 보면 어떤 경우 그림을 더 천천히 감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 점을 기억해 내서 그런 사진/그림을 몇 장 올려본다.
이 그림은 그랜트 우드 (Grant Wood)의 아메리칸 고딕 (American Gothic)이라는 작품. 왠지 교과서나 어디에서 많이 본 듯한 그림이다. 시카고의 아트 인스티튜트 (Art Institute of Chicago)에 가면 있다.
빈센트 반 고흐 (Vincent Van Gogh)는 자화상을 아주 많이 그렸다고 한다. 그 중에 하나. 역시 시카고에서 찍은 것.
프랑스 니스의 샤갈 미술관에 있던 작품이다. 제목은 Paradise라고 한다.
프랑스 니스의 샤갈 미술관에 걸려있던 La Prophete Elie 라고 한다. 아마 하늘로 불수레와 불말들을 타고 올라갔다는 엘리야 선지자를 형상화한 듯 하다.
고흐의 The Bedroom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는 그림이다.
Dan Namingha라는 사람의 Elements of Summer라는 작품이다. 덴버의 현대 미술관에서 보았다. 유명한 작품인지는 몰라도 그 때 미술관에서 찍은 사진 중에 그나마 제일 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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