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와서 버클리나 근처에 있는 식당을 찾아보다가 누구나 그러듯이 리뷰가 좋은 이 식당을 발견했다. 이쪽 동네에서 밥을 잘 먹지 않기 때문에 나한테는 처음이었지만 리뷰가 상당히 좋은걸 보니 인기있는 식당임에는 분명했다.
저녁을 최대한 간단히 먹으려고 하기 때문에 스시 (Sushi)류의 음식이 땡겼던 것도 사실이다.
아무래도 미국이다 보니 스시라고 하면 초밥 위에다가 생선조각을 얹는 스타일인 정통 스시보다는 스시의 원형에 소스 뿐 아니라 여러가지를 더한 "롤" (roll)를 주로 취급하는 곳이었다.
에피타이저로 스캘럽 (scallop)에 성게알 (uni)을 조합한 음식과, 메인으로 스파이시 다이너마이트 롤 (Spicy Dynamite Roll)이란 걸 시켰다.


음식 두개와 따뜻한 차 한잔을 곁들였는데 세금, 팁을 다 포함한 가격은 $60이 조금 넘었다. 손님이 시킨 음식이 조금 더 가격이 있는 것이어서 2명 기준으로는 $140 정도 지불했다. 조금 일찍 가서 예약없이 자리를 잡을 수가 있었지만 먹고 있으니 정말로 인기있는 식당이었는지 금세 자리가 꽉찼다.
음식의 상태도 좋았고 프리젠테이션도 좋아서 아마 다른 손님이 있는데 이 쪽에서 밥을 먹을 일이 있으면 또 올 가능성이 꽤 높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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