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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노트/호주 Australia

2013 오스트레일리아 월런공 (Wollongong New South Wales Australia)

by 노블리스트 2025. 4. 27.
 
오스트레일리아의 뉴사우스웨일즈 지역인 월런공 (Wollongong)을 갈 기회가 있었다. 왠지 낯선 지명인 이 곳은 시드니와 멀지 않은 곳이다. 비행기를 타고 시드니 국제 공항으로 가면 거기서 다시 지역 전철을 타고 한시간 반 정도 가면 된다.
호주에 가기 전 부터 알아본 바에 의하면 여기는 기차가 상당히 천천히 간다는 걸 알았는데 정마로 로컬을 잇는 기차라서 그런지 아니면 철로 상태가 고속전차를 운행할 수 없는지 거리는 멀리 멀지 않아보이는 시드니공항에서 월런공까지 정말 천천히 가는 기차를 경험했다.
월런공에서는 특별히 관광객이 갈 만한 곳은 딱히 없었는데, 행사가 조금 일찍 끝난 틈을 타서 해질녘에 묵고 있던 호텔에서 바닷가로 쭉 걸어갔다. 가다가 보였던 월런공 미션(Wollongong Mission) 교회가 보이길래 교회사진을 워낙 좋아해서 놓칠 수 없었다.
 

Wollongong Mission New South Wales Australia 2013

 

바닷가 쪽으로 좀 더 걸어가니 문화 행사 등을 하는 윈 엔터테인먼트 (Win Entertainment) 공연장이 보였다. 아마 이 동네에서 가장 큰 실내 공연장이 아닐까 하는데 무슨 공연을 하는지 광고판에 적혀 있었지만 내가 알만한 공연은 아니었다.
 

Win Entertainment Wollongong New South Wales Australia 2013

 

이제는 바다가 보이기 시작했다. 시티비치 (City Beach)라고 적혀 있었다. 뱃사장에서 모래를 좀 밝았다. 여기는 경치가 꽤 좋은 편이엉ㅆ다. 멀리 보이는 등대의 모습이 정겨운 느낌이다.

 

Wollongong Head Lighthouse New South Wales Australia 2013 Wollongong Head Lighthouse New South Wales Australia 2013

 

월런공에서 시간을 꽤 많이 보내긴 했어도 행사 참석 위주라서 단체로 저녁을 먹으러 간 레스토랑 말고는 특별히 더 돌아본 곳은 없다. 시드니 근교의 한적한 도시인 이 곳은 그래도 꽤 살기 좋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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