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런공 (Wollongong)이 본거지 였는데 하루 날을 잡아 아침에는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을 갔다가 시간이 좀 되길래 시드니로 왔다. 시드니에서 해가 지기 전까지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캥거루가 보고 싶어서 동물원을 찾아보니 타롱가 동물원 (Taronga Zoo)라는 곳이 있었다. 시드니 하버에서 페리를 타고 가거나 아니면 좀 돌아서 하버브리지 (Harbour Bridge)를 통해 버스로도 갈 수 있는데 시간이 없는 관계로 더 빨리가는 페리를 선택했다. 페리를 타고 왕복을 했는데 이게 좋은 점이 시드니의 명물인 하버브리지와 오페라 하우스 (Sydney Opera House)가 너무 잘 보인다는 점이다. 동물원에 우선 도착을 하니 입구부터 뭔가 있어보이는 곳이었다. 여기도 언덕이 꽤 있어서 구경하는데 체력이 조금 필요한 곳이긴 했다.
타롱가 동물원에서 열심히 캥거루를 찾았지만 캥거루과인 월러비만 많이 봤다. 어쨌던 걔네들도 캥거루과이기 때문에 캥거루를 보긴 본 것이다.
다시 페리를 타고 시드니로 돌아오면서 정말로 눈호강을 했다. 시드니의 고층빌딩들과 하버브리지의 모습, 그리고 정말로 판타스틱한 오페라 하우스, 너무 잘 보인다. 무슨 말이 필요치 않다. 이런 경치를 상상했다면 페리를 타는 걸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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