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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노트/베트남 Vietnam

2025 베트남 호치민시 (Ho Chi Minh City Vietnam)

by 노블리스트 2025. 8. 24.

베트남은 한국인에게 (난 한국인이 아니지만) 최고로 사랑받는 해외여행지라고 한다. 일본과 쌍벽을 이룰 정도로 많이 온다고 하는데 그 중에서 호치민시는 유명 여행지는 아니다. 볼게 많이 없고 해변을 낀 호텔, 리조트 이런 것도 유명하지 않아서 여행으로 오기에는 좀 그런 곳이긴 하다. 그래도 전혀 볼게 없는건 아닌데 오히려 나한텐 잘 되었던게 어차피 일하러 온 거라서 짧은 시간이지만 몇 없는 여행지를 다닐 수가 있어서 오히려 좋았다.

 

 

묵고 있던 호텔은 행사가 있던 호치민시 베트남 국립 과학대학교 (HCMUS)와 멀지 않은 곳이다.

 

2025 호치민시 베트남 국립 과학대학교 (Viet Nam National University Ho Chi Minh City, University of Science)

이 학교는 이름이 좀 복잡하다. 역사적인 것 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현재의 이름은 (자연)과학대학교 (University of Science)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고 호치민시 베트남 국립대학교 (Viet Nam National Univer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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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체크인 한 후 시간이 좀 있어서 학교까지 한번 걸어가 봤다. 복잡한 교차로에는 무언가를 기념하는 동상이 있었다. 베트남 사람들이 개인교통수단으로 애용하는 모터바이크/스쿠터의 행렬이 끝이 없다.

 

과학대학교 교정을 가다보니 육교가 보였다. 육교를 올라가서 보면 큰 길을 다니는 교통행렬이 더 잘 보인다.

 

 

육교 건너편에는 나우존 (NOWZONE)이란 쇼핑몰이 있었다. 현대적인 건물로 더위를 피하기에 딱 좋았다. 제일 높은 층에는 아케이드/오락실이 있어서 게임을 한 판 할 까 하다가 말았다.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 시간도 별로 없고 카드 같은 걸 사야하는데 귀찮아서 알아보지도 않았다.

 

 

호치민시에는 여기저기에 많은 편의점이 있었다. 한국, 일본 편의점이 무척 많은데 그 중에서 호텔 근처의 GS25를 갔더니 이렇게 떡볶이를 팔고 있었다. 아직 식사 전이라서 호기심이 사먹을까 하다가 포기했다. 왠지 갑자기 매운 음식이 들어가면 장이 불평할거 같아서였다.

 

호치민시에는 도심공원이 많이 조성되어 있는 듯 하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있는 조그만 공원이다. 길 한 중간에 있어 별 쓸모가 없을거라고 생각했지만 공원은 어디에 있어도 관리만 잘 되면 보기에도 좋고 사람들도 휴식을 즐기기에 좋다.

 

 

호텔 근처에 있는 파리바게트인데 빵이라도 하나 사먹을까 해서 들어갔다가 그냥 나왔다. 비싼건 아니었는데 딱히 구미에 당기는게 없었다.

 

 

같이 있던 일행과 함께 하루는 꽤 번화한 곳으로 나올 일이 있었다. 밤이라서 선선해서 다니기에 더 좋았다. 사이공 오페라하우스 (Saigon Opera House)는 근처의 고급호텔과 함께 프랑스령일 때 세워진 것이라서 프랑스 풍이 확실히 났다.

 

여길 중심으로 번화가 거리 답게 조성이 잘 되어 있다. 큰 대로가 흡사 파리의 샹젤리제를 떠올리게 했다.

 

조금 걸어가다보면 Hồ Chí Minh City People's Committee라는 건물이 보인다. 앞에 있는 광장에서 시민들이 여가를 즐기고 있다.

 

 

저녁 시간이기도 해서 일행이 술을 마시고 싶어서 따라간 곳은 고급호텔인 렉스 호텔 (Rex Hotel)의 루프탑바 였다.

 

루프탑이 높은 편은 아니었는데 여기 위치가 워낙에 좋아 경치가 좋은 편이다. 주로 외국인이 많이 다녀가는 편이라고 생각했다.

 

 

하루 저녁은 반쎄오를 먹으러 간 유명식당에서 많은 수의 미니푸들을 봤다. 푸들은 정말 귀엽다. 산책순서를 서로 기다리고 있다.

 

정말 혼자서 놀 시간이 없었는데 몸이 좀 아파서 하루 정도 쉴 시간이 있었는데 이날을 이용해서 시내관광을 좀 해보기로 했다. 제일 먼저 향한 곳은 Jade Emperor Pagoda라는 곳이었다. 난 버스를 이용했는데 버스를 타는 사람이 별로 없긴 하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걷거나 동남아시아의 우버 (Uber)인 그랩 (Grab)을 이용해 택시를 부른다. 택시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부담없이 이용하는 듯 하다. 하지만 난 버스를 선택한 이유가 택시보다도 더 저렴했고 버스의 편안함 그런게 좋아서였다. VND6,000또는 VND7,000동을 지불하면 된다.

 

어디서 보기를 거스름돈을 주지 않기 때문에 정액의 현금을 꼭 준비해야 한다고 해서 준비를 했는데, 버스를 타고 보니 요금을 받는 사람이 따로 있어서 현금을 거슬러 주면서 티켓을 발급해 준다. 요금을 받는 사람이 (예전의 안내양처럼) 있는걸 제외하고는 어디가나 있는 버스와 시스템이 똑같다.

 

Jade Emperor Pagoda는 제이드 엠퍼러를 모시는 사당 같은 곳인데 입장료도 없고 그냥 볼 만하다. 꼭 가보라고 추천할 만한 곳은 못 된다.

 

그 다음 행선지인 멀지않은 곳에 있는 핑크교회로 가기 위해서 걸어가는데 한국음식점, 인도맥주집 (?) 등 식당이 상당히 많이 있다.

 

게다가 아까본 사당/절보다 오히려 더 멋있어 보이는 Tran Hung Dao Holy Temple이란 곳이 있어서 무작정 들어가봤다. 관광지로 알려진 곳이 아니라서 훨씬 더 한적했다.

 

여기저기에 있는 도심 공원 중에 꽤 규모가 커 보이는 공원이 있다. 내가 본 모든 공원이 관리가 잘 되어 있는 편이었다. 왜 이런 얘기를 하는가 하면 거리가 어떤 곳은 그다지 깨끗한 편이 아니기 때문에 관리가 잘 되어 있다는건 깨끗해 보인다는 뜻이다.

 

드디어 핑크색의 교회에 도착했다. Tân Định Catholic Church 이란 이름을 가진 곳이다. 토요일, 일요일은 내부에 들어갈 수가 없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간 날이 토요일이어서 들어갈 수는 없었고 바깥만 구경을 했다. 핑크색이 잘 어울린다. 교회 안의 마당에 꽤 큰 예수상이 눈길을 끌었다.

 

 

그 다음 행선지를 가기 위해서 거리를 보니 좀 멀어도 걸어가는게 맞다고 생각했다. 우선 좀 쉬기 위해서 하일랜즈커피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켜 마시면서 한참을 쉬었다. 다시 걸어가기 시작했는데 비가 좀 내리기 시작해서 우산을 꺼내 들었다.

 

 

2025 베트남 호치민시 음식 (Food Ho Chi Minh City Vietnam)

난 음식을 목적으로 여행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음식에 그렇게 목숨걸지 않는다. 로컬 음식이나 그 지역의 음식을 중심으로 여행하는 사람을 "경멸"한다 - 는 절대로 아니다. 음식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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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인 전쟁 (잔존물) 박물관 (War Remnants Museum)을 방문했다. 여기는 베트남전의 실상 (베트남의 입장에서)을 고발하는 걸 목적으로 한 박물관이다. 전쟁시 사용되었던 전투기, 헬리콥터, 탱크 등도 볼 수 있지만, 전시관의 대부분은 전쟁의 참혹함을 설명하는 많은 사진들이 걸려져 있다. 아주 인상적이긴 하나 끔찍한 사진들이 꽤 많이 있어서 그냥 흥미로 가보기엔 힘든 곳이다.

 

 

2025 베트남 호치민시 전쟁 잔존물 박물관 (War Remnants Museum, Ho Chi Minh City Vietnam)

베트남의 호치민시에서 가볼만한 곳을 찾아보니 전쟁 (잔존물) 박물관 (War Remnants Museum)이 있었다. 전쟁 관련 박물관은 다른 곳에서 꽤 있는 편인데 물론 이런 종류의 박물관 중에는 홀로코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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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을 감상한 뒤 다른 행선지로 가기 위해서 걷다 보니 독립궁 (Independence Palace)를 지나가게 되었다.

 

관광명소가 다 근처에 있어서 걸어다닐만 하다. 사이공 중앙우체국 (Saigon Central Post Office)사이공 노트르담 성당 (Notre-Dame Cathederal Basilica of Saigon)을 가보게 되었다. 둘 다 역사적인 가치와 건물이 가진 매력이 많은 곳이다.

 

 

2025 베트남 호치민시 사이공 중앙우체국 (Saigon Central Post Office Ho Chi Minh City Vietnam)

베트남의 호치민시는 원래 이름이 사이공 (Saigon)이다. 로컬에서는 아직도 사이공이라는 이름을 선호한다고 하지만 호치민이라는 이름도 익숙하다. 예전의 프랑스가 점령하던 시절에 지어진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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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베트남 사이공 노트르담 성당 (Notre-Dame Cathedral Basilica of Saigon Ho Chi Minh City Vietnam)

베트남 호치민시는 프랑스령이었던 사이공 시절에 성당 건물도 멋있다. 사이공 중앙우체국 (Saigon Central Post Office) 건물과 접해 있어서 관광지를 방문할 때 중앙우체국과 함께 들리는 곳이다.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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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아까 지나쳤던 독립궁/통일궁 (Independence Palace or Reunification Palace)을 방문할 차례다. 이 궁전은 건물도 아름답고 볼것도 상당히 많이 곳이다. 전쟁박물관과 더불어 호치민시의 관광명소로 꼽히는 곳이다.

 

 

2025 베트남 호치민시 독립궁 (Independence Palace, Ho Chi Minh City Vietnam)

베트남 호치민시가 여행지로 아주 유명하지는 않은 이유는 (내 느낌에는 그렇게 유명하지 않다) 관광명소가 많이 없어서가 아닐까 싶은데 그래도 그 몇몇 중에서 독립궁전 (Independence Palace)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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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궁에서 시간을 꽤 많이 보내서 이제는 반나절의 시간이 다 지나가 버렸다. 빠른 걸음으로 그 다음으로 가보고자 했던 벤탄마켓 (Ben Thanh Market)으로 향했다. 이 지역은 다 중심가여서 올해 (2025년) 개통한 호치민시 전철/지하철 1호선의 시작역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시장은 시장이다. 난 별로 쇼핑에 관심도 없고 (가방에 들어갈 곳이 없다) 이런 곳에서 파는 물건이 특별히 눈에 들어오지는 않는다. 커피가 유명해서 커피를 파는 상점이 많고 과일도 유명해서 과일파는 상점도 있다. "싼" 전자기계도 많이 판다.

 

 

벤탄마켓은 후다닥 뒤로 하고 꼭 가보고 싶었던 미술관을 갔다. 멀지 않은 곳이라 비가 계속 있음에도 불구하고 힘들지 않게 갔다. Museum of Fine Arts라는 평범한 이름의 미술관이긴 한데 많이 알려진 관광명소는 아니라서 사람이 많이 없어서 더 좋았다. 미술을 좋아하면 왠만한 미술관에서 시간을 잘 보낼 수가 있다. 정말로 감사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2025 베트남 호치민시 미술관 (Ho Chi Minh City Museum of Fine Arts)

미술관을 좋아하면 어느 도시를 가든지 미술관에 대해서 알아보기 마련이다. 베트남 호치민시에 갈 일이 있어서 방문했을 때도 나 역시 마찬가지로 미술관이 어디 있는지 확인해봤다. 특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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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호텔로 돌아가기 위해서 버스를 또 탔다. 같은 번호의 버스가 아닌데 올때의 버스는 그래도 사람이 좀 있는 편이었는데 사람이 나 밖에 없다.

 

 

버스 정류장에도 기다리는 사람이 없다.

 

 

호텔에서 가까운 버스정류장에서 내렸지만 거리가 좀 있어 걸어가다보니 발견한 또 다른 교회이다. Sy District Church 이란 이름의 교회인데 역시 관광지로 분류되는 곳이 아니라 사람이 거의 없다. 그런데 교회 마당에 볼게 꽤 많이 있는 곳이었다.

 

오페라하우스가 있는 번화한 거리에 다시 나올일이 있었다. 이번에는 유명한 채식전문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근처를 산책했다. 주말의 광장인데 여전히 사람은 많이 없다. 여름이고 관광비수기라 그렇다고 한다. 여름에는 바닷가에 사람이 몰린다고 한다.

 

 

일요일 저녁에는 노트르담성당에서 미사를 보러 간다는 사람들이 있어 따라 나갔다. 주위에 있는 거리에서 음료를 마셨다.

 

전날은 스쳐지나가서 못 봤던 %카페가 있었다. 일본에서 많이 봤고 홍콩에서도 봤다. 나름 고급카페라 외관이 화려했다.

 

또 하루 저녁은 무슨 관광회사에서 운영하는 강가에 있는 식당에 갔는데 경치가 아주 좋았다.

 

호치민시는 인구가 꽤 많은 곳이라 대학교가 곳곳에 있다. 난 학생이 아니지만 학교와 관련이 있어서 학교만 보면 궁금해진다.

 

앞서 얘기했듯이 편의점이 여기저기에 정말 많은데 진열장에 잘 정돈된 아이템들을 보면 눈이 즐겁다.

 

 

주위에 있는 카페 중에서 코코넛커피로 유명하다는 "콩카페"를 마지막날에 되어서야 가봤다. 2층으로 되어 있는 곳이었는데 상점들이 많이 있는 거리에 있어서 꽤 복잡했다.

 

 

거리를 다니다보면 알만한 상호를 가진 곳이 꽤나 많이 있어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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