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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문화 Culture

2025 대만/타이완 타이베이 국립고궁박물관 (National Palace Museum Taipei Taiwan)

by 노블리스트 2025. 8. 29.

사실 이번 여행에서는 베트남의 호치민시에서의 일정과 캄보디아 앙코르유적지를 보는게 다일 것 같았지만 원래 항공편을 예약할 때 작년의 경우가 생각이 나서 또다른 일정을 집어넣었다. 작년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반둥을 다녀오면서 홍콩의 항공사인 캐세이퍼시픽 (Cathay Pacific)을 이용하면서 알게 된 건데 홍콩에서 비행기를 옮겨 탈때 롱 레이오버 (long layover)가 별다른 요금의 인상없이 가능하다는 거였다. 홍콩의 경우는 저녁에 도착하고 연결항공편이 그 다음날 저녁으로 해도 요금이 같아서 하루를 그렇게 홍콩시내를 돌아다녀 볼 수 있었다.

 

 

2024 홍콩 (Hong Kong SAR)

홍콩은 중국이지만 본토 중국과는 다른 여러가지 특혜가 부여되어서 영국이 오랬동안 식민지로 삼았던 곳 인만큼 상당히 서구화 되어 있는 곳이다. 처음 가보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낯설지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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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대만/타이완 (Taiwan)의 항공사인 에바항공 (EVA Air)를 이용하면서 타이베이 (Taipei - 영어발음인 타이페이가 나한테는 더 자연스럽긴하다)를 하루 돌아 볼 수 있는 레이오버가 있는 걸 보고 그렇게 예약을 했다. 작년과 다른 점은 이번의 레이오버는 새벽에 도착해서 12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고 저녁에 다시 연결편을 타야하는 일정인데 그렇게 하면 따로 호텔을 잡을 필요가 없는 장점이 있지만 그게 또 단점인게 레드아이 비행기에서 쪽잠을 자고 하루 종일 돌아다니면 엄청 피곤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어쨋거나 짧은 시간이었지만 비행기에서 잠을 잘 잤고 타오위안 공항은 무료샤워시설 (유료라도 난 공항 샤워에 돈을 쓰는 편이다)가 있어서 샤워도 하고 그리고 제일 먼저 계획한 국립 고궁 박물관 (National Palace Museum)으로 향했다.

 

 

"고궁박물관"이라는 한글표지판이 버스에 달려 있는 걸로 봐서는 한국분들도 많이 오는 것 같다. 난 공항에서 MRT를 타고 타이베이메인역 (Taipei Main Station)까지 와서 다시 전철로 스린 (Shilin)역까지 온 다음 버스 (라인이 많이 있어서 많이 기다릴 일은 없다)를 타고 여기까지 왔다. 이 박물관이 유명한 이유는 국민당의 장제스/장개석 (Chiang Kai-shek)이 대만으로 쫓겨/옮겨올 때 베이징에 있는 많은 보물들을 어찌보면 "훔쳐"온 거라서 베이징에 있는 고궁박물관 (Palace Museum)에 비해서 퀄러티가 월등히 좋다는 점에 있다. 훔쳐왔다는 표현이 그렇게 이상하지 않은게 대부분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박물관들의 유명작품들이 약탈로 통해서 얻은 것들이 많다. 이게 절대로 옳다는 건 아니지만 중국과 대만의 사정은 더 오묘하기 때문에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사랑하는 나의 입장에서 흥미로운 걸 많이 봐서 좋을 뿐 다른게 별로 없다. 아름다운 궁궐을 지어서 전시장을 만들었다. 전시장이 1관과 2관이 있고 1관이 메인이다. 2관에서는 갔을 때 특별 전시를 해서 따로 방문을 했다.

 

요즘은 아무래도 페이퍼보다는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뭔가 정보를 습득하는 경우가 많으니 종이지도나 안내서, 오디오 가이드 등도 다 구할 수 있지만 QR코드를 찍어서 원하는 주요 전시물 감상을 도와주기도 한다. 나도 그래서 2시간 동안 열심히 주요 전시물을 찾아다녔다.

 

 

이 박물관의 하일라이트는 3가지가 있는데 한국어로 된 문서를 찾아보니 취옥백채, 동파육을 닮은 육형석, 그리고 모공정이란 이름이다. 취옥백채 (Jadeite Cabbage)와 동파육을 닮은 육형석 (Meat-Shaped Stone)은 302번 방에 있다.

 

 

그런데 고궁박물관의 남부지점이 개관한 이후로는 이 두작품을 한꺼번에 보기가 힘들어졌다. 그런데 내가 갔을 때는 찾아보니 박물관 교류의 일환으로 취옥백채는 프라하에 가 있다고 했다. 대신 동파육을 닮은 육형석은 실컷 볼 수 있었다.

 

 

이 작품을 보고 난 후는 정말 열심히 주 전시물이라는 것들을 열심히 찾아봤다. 보물찾기 같은 수준이어서 재미있었다.

 

 

3대라는 작품 중에 나머지 한 작품이 바로 이것이다. 모공정 (Mao Gong Ding, Cauldron of Duke of Mao)라는 브론즈로 새겨진 글귀가 이제까지 발견된 것들 중에 가장 "긴" 글귀라고 한다.

 

 

 

정말로 많은 작품이 있고 그냥 흘깃 봐도 역사적인 유물로 보일 정도로 퀄리티가 아주 뛰어나다. 피곤한 일정에도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왠만큼 봤으니 부족한 잠을 뒤로 하고 제2전시관에서 하는 특별전시전이 볼만한 가 싶어서 구경갔다. 

 

 

2025 대만/타이완 타이베이 국립고궁박물관 제2전시관 특별전 (The MET National Palace Museum Taipei Taiwan)

대만 타이베이의 국립고궁박물관의 본관인 제1전시관은 보물이 정말 많아서 한참을 구경해도 뭔가를 많이 못 본 느낌이었다. 박물관을 올라오면서 본 제2전시관에서 하는 특별전도 당연히 놓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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