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작가노트/라이프 Life

2026 봄날 (Around Spring Time)

by 노블리스트 2026. 5. 6.

봄이 완연하다 - 라는 말은 진부하기 마련이다. 어쩐지 올해 봄은 날씨가 변덕이 심한 듯한 느낌인데 워낙에 날씨라는게 정말 예측하기가 힘든 놈이라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산다. 

 

최근에 동네 식료품점에 들렀다가 이런 걸 봤다. 사진으로 보니 그 크기가 좀 짐작이 안 갈지 모르겠지만 뭔가 설탕류가 잔뜩 들어간 토핑과 속에 또 단게 엄청 들어간 크기도 엄청난 도넛들이 가격이 "괜찮다." 단거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긴 한데 이 날은 좀 배가 고파서 뭔가 하나 사 먹어야 할 것 같았는데 유혹을 참기가 힘들어 가장 간단한 걸 하나 사서 물었다. 

 

 

설탕이 몸에 들어가는게 그렇게 썩 기분이 좋지만은 않아도 허기를 빨리 해결하는데는 확실히 도움이 되었다. 

 

샌프란시스코의 예전에는 가장 번화한 곳인 파월스트리트에 있는 케이블카 정류장을 지나다보니 "시스터시티," 즉 자매결연을 맺은 다른 곳의 도시들의 이름이 적힌 팻말이 있는데 몇 번 본 적이 있었지만 이제는 좀 더 익숙한, 즉 가봤거나 가볼 예정인 도시들의 이름이 많이 있다는게 신기했다. 오사카, 타이베이, 상하이, 파리, 호치민시는 이미 가봤고, 몇 달 후에 크라쿠프를 가볼 예정이라서 이제는 그 이름이 눈에 확들어온다. 

 

 

케이블카는 잘 꾸며놓았는데 이게 무슨 장식인가 싶다. 크리스마스 전후의 장식은 분명히 아닐텐데 무슨 의미가 있겠지 싶었는데 뭔지를 안 찾아볼 예정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