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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노트/벨기에 Belgium

2018 벨기에 브뤼헤 또는 브뤼주 (Bruges Belgium)

by 노블리스트 2018. 7. 17.
파리에서의 5일이 시작도 하기 전에 지겹다고 생각되어서 (봐야할 것은 거의 다 본 상태에다가 특별히 파리에 대한 로망이 별로 없었던 탓이다) 파리로 향하기 전부터 파리를 벗어나는 것만 생각했었는데, 그러다가 지도를 펼쳐놓고 보니 안 가본 나라 중 하나인 벨기에 (Belgium)이 눈에 들어왔다. 벨기에하면 수도인 브뤼셀 (Brussels)이 가장 크니까 파리에서 기차로 쉽게 이동하기가 쉬울거라는 판단을 하여 탈리스 (Thalys)편 기차표를 예매했었다. 아무래도 재정적인 여유를 가지면서 여행하는게 아니라서 저렴한 기차표를 구입해서 아침 이른 시간 출발, 저녁 좀 늦은 시간에 다시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약 편도 2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이다. 여행의 동선과 방문지, 그리고 비용에 관해서는 따로 정리를 해두었다
 

하루/당일 혼자여행 - 벨기에 브뤼헤/브뤼주 브뤼셀 (Bruges Brussels Belgium)

파리 출발 벨기에 브뤼헤/브뤼주와 브뤼셀 하루 여행 (2018년 6월) 프랑스 파리 (Paris)에서 출발해서 벨기에의 브뤼헤 (Brugge)/브뤼주 (Bruges)와 브뤼셀 (Brussels)를 한나절 동안 여행하면서 본 많은 모

nobeldrea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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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lys train at Gare du Nord Paris France 2018

 
브뤼셀에서는 무엇을 하면 좋을까 싶어서 이곳 저곳의 여행기를 살펴보다가 결론이 관광을 하기에는 하루 종일 보내기에도 벅찰거라는 결론을 얻었다. 그래서 하루 종일 브뤼셀에서 보낼 계획을 변경 벨기에 여행 소개를 한 여러 곳의 추천에 힘입어 브뤼셀에서 벗어나서 반나절 정도를 보낼 곳으로 브뤼헤 (Brugge 또는 Bruges) 행을 결정했다. 브뤼헤 (Brugge)라는 네덜란드어식 명칭보다 영어와 불어에서 공통적으로 쓰는 브뤼주 또는 브루지 (Bruges)라는 말이 내가 다니던 곳에서는 더 자연스러운 것 같았다. 한 시간 조금 더 걸리는 기차편으로 브뤼셀에서 브뤼주로 향했다. 이 기차는 벨기에에서 꽤 큰 도시이고 중세적인 모습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는 겐트 (Ghent/Gent)를 지나가는 라인이었다.
 

Train from Brussels to Bruges Belgium 2018

Gent-Sint-Pieters station Belgium 2018

 
브뤼주에 도착하자마자 벌써부터 시작된 피로감 때문에 여기저기 걸어만 다닐려니 힘들것 같아서 기차역에서 가장 가까운 자전거 대여소에서 4시간 동안 자전거를 빌렸다. 자전거가 약간 높아서 조금 힘이 들었는데 그건 내 짧은 다리 탓이라 어쩔 수 없었던 일이다. 자전거를 타고 관광용 지도 하나만 들고 여기저기 돌아다닐 계획이었지만, 지도를 얻을 수 있는 인포메이션 센터가 아직 오픈하지 않은 상태라서 무작정 시가지 여기저기에 있는 지도를 보여주는 안내판을 의지하면서 지도를 얻을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렸다. 무작적 다녔는데도 아 이 동네는 관광객이 많이 올만하구나 하는 느낌이 확실이 들긴 하였다.
 

Street in Bruges Belgium 2018

Bruges Belgium 2018

 
세계 어디를 가도 교회나 회당이 오랜 기간 동안 잘 보존되어 있으면 도시의 감성을 잘 일깨워주는 것 같다.
 

Onze-Lieve-Vrouwekerk Bruges Belgium 2018

Onze-Lieve-Vrouwekerk Bruges Belgium 2018

Onze-Lieve-Vrouwekerk Bruges Belgium 2018

Sint-Salvatorskathedraal Bruges Belgium 2018

Sint-Salvatorskathedraal Bruges Belgium 2018

 
교회 건물이 아니고 조금 특별하게 보이는 건물이 있길래 잘 보았더니 이 곳에 있는 콘서트 홀 (Concertgebouw)이었다.
 

Concertgebouw Bruges Belgium 2018

 
이 시간 쯤 되어서 빗방울이 슬슬 떨어지길래 자전거가 조금 불편했던 탓과 맞물려 이거 좀 곤란한데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제 시간이 10시가 넘어가니까 안내판에 있던 지도에 나와있던 가까운 인포메이션센터로 다시 향했다.
 

Toward Site Oud Sint-Jan Bruges Belgium 2018

 
열심히 페달을 밟아서 가는데 여기쯤 와서는 자연히 멈춰설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조금은 다른 눈 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경관이었다.
 

Rozenhoedkaai Bruges Belgium 2018

Rozenhoedkaai Bruges Belgium 2018

 
이제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는 곳이라고 나와있던 마켓 (Markt) 광장으로 들어섰다.
 

Belfort van Brugge Bruges Belgium 2018

Belfort van Brugge Bruges Belgium 2018

Markt Bruges Belgium 2018

Markt Bruges Belgium 2018

Markt Bruges Belgium 2018

 
중세시절의 모습을 간직한 여러 유럽도시들은 시청이나 도시의 중심 기능을 담당하는 곳이 모여 있는 곳이 이렇게 뻥뚫려있는 꽤 큰 사이즈의 광장이 있다. 즉 왠만큼 유명한 곳은 다 근처에 몰려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다행히 무료로 배부해주던 관광지도를 하나 얻어서 과연 이 도시에서 어디를 중점적으로 봐주길 원하는지 공부를 해보니, 역시나 방금 전 아름답다고 느꼈던 아름다운 강변 (Rozenhoedkaai) 지역이 가장 눈에 띄였다. 관광지도에서 콕 집어 주는 곳은 다 다녀봐야지 싶어서 하나하나 다시 가보기로 했다. 우선은 그 강가로 다시 가서 지도에 나와있는 것처럼 사진도 한번 찍어봤다.
 

Rozenhoedkaai Bruges Belgium 2018

Rozenhoedkaai Bruges Belgium 2018

 
다시 마켓 광장으로 복귀.
 

Markt Bruges Belgium 2018

 
Burg 광장.
 

Burg Bruges Belgium 2018

 
Jan van Eyckplein 동상이 서 있던 곳.
 

Jan van Eyckplein Bruges Belgium 2018

Jan van Eyckplein Bruges Belgium 2018

 
다시 지도를 가지기 전부터 계속 주위를 뺑뺑 돌아왔던 Onze Lieve Vrouw 교회로 다시 돌아왔다. 이번에는 이 교회안도 조금 둘러봤는데, 조금 유명한 것들이 있는 곳은 뮤지움이라고 막아놓고 입장료를 받길래 거기는 패스.
 

Onze Lieve Vrouw Bruges Belgium 2018

Onze Lieve Vrouw Bruges Belgium 2018

Onze Lieve Vrouw Bruges Belgium 2018

 
큰 교회를 나와서 도시 한가운데를 흐르는 강을 건너는 조그만 다리 중 하나이었는데 상당히 사진이 잘 나오는 곳이었나 보다.
 

Tourism View Bruges Belgium 2018

Tourism View Bruges Belgium 2018

 
Begijnhof라는 곳.
 

Begijnhof Bruges Belgium 2018

Begijnhof Bruges Belgium 2018

 
Poertoren이라는 곳.
 

Poertoren Bruges Belgium 2018

 
Poertoren을 지날 때 가장 눈에 띈 건물이었는데 Kasteel Minnewater라는 이름의 식당이라고 한다.
 

Kasteel Minnewater Bruges Belgium 2018

 
4시간을 빌렸지만 2시간 반 정도 탔더니 너무 불편하여 자전거를 좀 일찍 반납하고 다시 브뤼셀행 기차를 타기로 했다. 기차 시간을 보니 약간 시간이 있길래 기차역 광장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브뤼셀행 기차에 탑승. 브뤼주에선 약 3시간 반 정도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정말 자전거가 조금 더 편했으면 더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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