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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주위의 하이킹 코스들 (Hiking Trails in San Francisco Bay Area) 등산이라고 하면 거창하고, 왜냐면 산을 꼭 오르는건 아니기 때문에. 하이킹이라고 하는게 적당한데 동네 근처 하이킹 코스를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돌아다니기 시작하다 보니 더 늦기 전에 어디에 갔었는지 적어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뭐 아무런 준비없이 갈 수도 있는 코스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땀을 좀 흘릴 각오는 있어야 하는 곳들이긴 하다. 기억을 더듬어 보자면, 1. Mount Tamalpais State Park (태멀파이어스, 뭐 그런식으로 발음하던데) 간단히 줄여서 Mount Tam이라고 하면 동네 사람들은 다 안다고 한다. 이 탬 산은 Muir Woods National Monument 라고 울창한 California Coast Redwood 들이 잔뜩 있는 관광지 (산림욕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2016. 11. 26.
2009 이스라엘 예루살렘 하이파 텔아비브-야포 벤구리온공항 (Jerusalem Haifa Tel Aviv-Yafo Ben Gurion Airport Israel) 전혀 계획하진 않았지만 이럴 일을 은근히 몇년간 기대했던 2009년 여름의 이스라엘행. 런던을 경유에 도착한 텔아비브-야포 벤구리온 공항 (Tel Aviv-Yafo Ben-Gurion International Airport)는 서구의 여느 공항과 별반 다를바 없는 현대적인 모습만이 가득하였다. 벤구리온은 이스라엘의 초대 수상. 공항 안의 표지판에 듬뿍 적혀 있는 히브리어를 보니 실감할 수 있었던 이번 이스라엘행.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다는 공항으로 정평나 있다는데, 역시 보안 수속이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었다.  이번 이스라엘행의 주요 행선지인 하이파 (Haifa)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탔다.  하이파는 Mt. Carmel 등성이를 따라 거의 최북단에 위치한 해변가 도시로서 샌프란시스코와 흡사한 지리적 요건을.. 2016. 11. 26.
2009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 골레타 네버랜드 솔뱅 (Santa Barbara Goleta Neverland Solvang California) 캘리포니아에 살면서 몇 번은 지나가본 산타바바라였지만 한번도 중간에 멈춰서서 구경해 본 기억이 없다. 우연찮게 시간이 나서 1박 2일로 산타바바라에 갈 일을 만들었다. 방문지 중 가장 흥미가 있었던 곳은 UC 산타바바라캠퍼스 (UCSB) 안에 있는 카블리 이론 물리학 센터 (Kavli Institute for Theoretical Physics)였다. 이론 물리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꽤나 유명한 곳인 이 곳은 몇 년후 노벨상을 수상하게된 소장이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의 후원금을 타내게 된 사연이 아는 사람들에게는 잔잔히 유명한 스토리이다. 어쨌거나 바닷가 바로 옆에 있는 캠퍼스에서 그것도 바다가 바로 옆으로 보이는 오피스에 앉아 신선 놀음 같은 이론 물리학을 할 수 있다는 건 축복받은 일임에 틀림없다. 처음.. 2016. 11. 26.
2009 캘리포니아 옥시덴탈 보헤미안 하이웨이 (Bohemian Highway Occidental California) 옥시덴탈 (Occidental)이라는 생소한 이름의 장소는 샌프란시스코 북쪽의 보데가 베이 (Bodega Bay)로 가기 전에 있는 러시안 리버(Russian River)의 지류가 흐르는 곳에 있는 조그만 동네다. 무슨 이유인지 보헤미안 풍을 내려고 노력한 흔적이 많이 보인다. 이 동네의 역사가 아마 그 쪽으로부터 형성이 된 듯하다. 타운을 지나 조금 더 가다보면 숲속이 나오는데 숲속에 있는 수련회장 (Alliance Redwoods Conference Grounds)이 시설이 좋은 편이다. 수련회장의 위치에 걸맞게 하이킹 트레일도 있어 잠시 올라가 보았다. <a title="Alliance Redwoods Confe.. 2016. 11. 26.
2009 캘리포니아 에인절 아일랜드 그리고 금문교 (Angel Island Golden Gate Bridge California) 에인절 아일랜드 (Angel Island)라고 하면 샌프란시스코 만에 있는 큼지막한 섬이다. 여행객에게 아주 잘 알려져있는 예전에 유명한 감옥이 있었다는 알카트라즈 (Alcatraz) 섬 뒤로 보이는 곳인데 역시 섬이니깐 배로밖에 갈 수 없어 왠만큼 따로 시간을 내지 않으면 계획없이 가기는 조금 힘든 곳이다.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또는 알라메다에서 이 천사의 섬으로 가는 페리 (ferry)가 있다. 페리는 티켓을 먼저 살 수도 있었던거 같은데 배 안에서도 티켓을 팔았다. 그런 이유로 페리 승선을 하기 위해 너무 일찌감치 도착할 필요도 없었던게 너무나 편했다. 알카트라즈 섬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웅장하게 보이는 이 섬은 등산을 할만한 산이 있어서 하이킹에 관심이 많은 나한테 관심이 생겼었다.<.. 2016. 11. 26.
2009 캐나다 토론토 (Toronto Canada) 오랜만에 방문하게된 토론토는 (딱 4년만이었다) 선입견 탓인지 역시 그다지 재미가 없었다. 기대가 없었던게 가장 큰 이유. 묵게된 호텔은 그래도 하얏트 리전시 (Hyatt Regency)였는데, 밤새도록 (그래봐야 새벽 2시 정도이지만) 시끄러운 유흥가 거리에 있어 야간에 방에서 본 풍경은 시끄러울 수도 있었으나 깊은 잠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었다. (기찻길 옆 오막 살이 노래 처럼 반복적인 소리나 멀리서 떠드는 소리는 오히려 잠을 잘 오게 하는 경우가 많다.) 불야성을 이룬다고 하기엔 좀 미흡하지만 그래도 꽤나 즐거워 보였다. 호텔로 가기 위해 공항에서 버스-지하철-지하철을 타고 내린 역 이름이 세인트 앤드류스 (St. Andrew's) 여서 무슨 앤드류인지 궁금했었다. 알고보니.. 세인트 앤드류스 교회.. 2016.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