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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4

2024 인도네시아 국립미술관 (Galeri Nasional Indonesia, Jakarta Indonesia)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에서 가장 유명할 것 같은 모나스는 못 들어가봤으니 다른 행선지를 찾아야 했었는데 세계에서 두번째로 크다는 모스크를 가려고 걸어가다가 눈에 들어온 국립미술관에 들어갔다. 내가 미술관을 아주 좋아해도 여러 역사가 오래된 나라들 (이탈리아나 동아시아 국가들)은 미술관이 자국의 예술작품 위주다 보니 역사적인 가치를 이해는 해도 즐기기가 힘들 때가 있어서 전혀 알아보지도 않았던 곳이었다. 어쨌거나 이 미술관은 전시된 작품이 꽤 있는 편이었고 무료인데다가 사실 바깥에 있는 조형물들이 의미도 있고 잘 전시가 되어 있다. 역시나 역사적인 조형물이 많아서 뼈아픈 근현대사를 반영하고 있다. 전시관 안에 있는 작품들도 기대치가 조금은 낮아 있어서 (인도네시아의 수준을 무시하는게 아니고 회화 작품을 보러.. 2025. 3. 31.
2024 인도네시아 음식 (Foods in Indonesia) 음식 사진은 많이 찍지 않는데 워낙에 식당에 가면 사람들이 음식 사진을 찍는걸 보니 나도 요즘은 자동으로 사진을 찍곤 한다. 자주 먹거나 어쩌다가 먹더라도 많이 본 듯한 사진들은 흥미가 떨어지겠지만 인도네시아에서 먹었던 걸 좀 남겨보고자 한다. 우선 데폭에 있는 마고호텔에서 음식들. 다음은 자카르타의 구시가지의 오래된 관광객들이 몰리는 식당인 바타비아 카페 (Cafe Batavia)에서 먹은 음식들. 사향고양이의 배설물을 통해 얻는다는 루왁커피 (Kopi Luwak)는 가게에서도 아주 비싸게 파는 인도네시아의 유명한 상품이다. 바타비아 카페에서 팔길래 마셔 봤다. 맛은 확실한 커피맛이라는거. 특별한 향이 난다거나 그러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반둥 (Bandung)에 도착하자마자 안내받아서 간 삼바라라는 식.. 2024. 8. 12.
2024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akarta Indonesia) 인도네시아에 간다고 하면 발리 (Bali)가 인도네시아의 한 섬이라는 걸 아는 사람들은 가장 먼저 발리나 다른 아름다운 해변가가 있는 곳을 가느냐고 묻는다. 발리가 아예 다른 나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고 전혀 인도네시아와 접목이 안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인도네시아라고 하면 거기가 어딘지조차 생소한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는 그렇게 먼 곳은 아니지만 미국에서 가기에는 정말 먼 곳이다. 인구로 따지면 전세계에서 4위라는 (인도, 중국, 미국 다음으로 인구가 많다) 인구대국의 수도인 자카르타 (Jakarta)는 더더구나 여행으로 유명한 곳이 아니다. 어쨌거나 올해 자카르타를 가게 되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무슨 행사를 참석하기 위해서 자카르타의 남쪽에 바로 붙어 있는 데폭 (Depok)이란 곳에서 7.. 2024. 8. 12.
2024 인도네시아/홍콩 여행 (Travel to Indonesia and Hong Kong) 이건 계획이라고 하기에 좀 그런게 일을 계속 해야 했기 때문에 실제로 여행다운 여행은 할 수가 없는 일정이었다. 하지만 어떻게 이틀 정도를 시간을 마련할 수가 있어서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Jakarta)와 홍콩 (Hong Kong)에서 자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인도네시아의 다른 지역인 반둥 (Bandung)에서의 여행은 그 지역에 계신 분들이 알아서 준비해주신 거라서 내 계획은 전혀 없었다. 여행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1일) 그리고 홍콩 (1일). 시간: 8월초. 자카르타가 있는 인도네시아의 섬인 자바섬은 적도 남쪽이기 때문에 8월은 한겨울이다. 그래서 날씨가 덥고 습하긴 했어도 너무 오래 밖에 있지 않으면 다닐만 했다. 반대로 홍콩은 북반구이기 때문에 한여름이다. 하루 종일 걸어다녔는데 무.. 2024.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