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rusalem4 2009 이스라엘 여행 (Travel to Israel) 언제나 그렇듯 전혀 계획하진 않았지만 이런 일을 은근히 몇년간 기대했던 2009년 여름의 이스라엘행. 런던을 경유에 도착한 텔아비브-야포 벤구리온 공항 (Tel Aviv-Yafo Ben-Gurion International Airport)는 서구의 여느 공항과 별반 다를바 없는 현대적인 모습만이 가득하였다. 벤구리온은 이스라엘의 초대 수상의 이름이다. 공항 안의 표지판에 듬뿍 적혀 있는 히브리어를 보니 실감할 수 있었던 이번 이스라엘행.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다는 공항으로 정평나 있다는데, 보안 수속이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었다. 이번 이스라엘행의 주요 행선지인 하이파 (Haifa)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탔다. 하이파에 도착해서 큰 호텔 (Dan Carmel)에서 묵었다. 이 여행의 주요 목적이었던 협력관.. 2025. 4. 28. 2009 이스라엘 예루살렘 (Jerusalem Israel) 예루살렘을 방문할 기회는 쉽게 오지 않는다. 일만 하러 왔는데 이스라엘에 왔다가 협력관계의 있는 회사에서 일을 왠만큼 마칠 때가 되니 투어가이드를 붙여서 예루살렘을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대개는 성지순례 형식으로 많이 가는 곳이니 만큼 정말 "성스로운" 곳들을 많이 다니게 되는 지역이다. 우선 허가 받은 투어가이드가 꼭 필요하다고 한다. 하이파에서 차를 타고 거리가 그래도 꽤 되는 예루살렘으로 갔다. Yad La-Shiryon 이라는 (Yad라는 뜻이 Musuem, 즉 박물관이라는 뜻이다) 이름을 가진 박물관이 있는 예루살렘과 멀지 않은 이 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The Armored Corps Memorial Site and Museum at Latrun 이 공식 이름이라고 한다. 특징.. 2025. 4. 28. 2009 이스라엘 예루살렘 홀로코스트 박물관 (Yad Vashem, Jerusalem Israel) 홀로코스트 (holocaust) 박물관이라는 말은 예전에 같이 일하던 유태계 의사분에게 들은 적이 있다. 베를린에 있는 홀로코스트 박물관을 얘기하면서 상당히 격앙된 어조로 얘기를 하던 걸 들었던 기억이 있다. 근데 베를린이 아니고 예루살렘에 있는 홀로코스트 박물관이라. 야드바쉠 (Yad Vashem)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박물관은 홀로코스트의 역사를 잘 보여주고 있다. 여긴 여행가이드가 이스라엘에 처음 온 우리에게 (나 말고 한 분 더 동행이 있었다) 역사 공부 좀 하라고 보여준 것 같다. 역사적으로 홀로코스트가 너무나도 끔찍한 사건이어서 (이런 비슷한 종류의 지노사이드, genocide가 역사적으로 세계 곳곳에서 이루어졌다) 잘 정리가 되어 있을 수록 느끼는 감정이 더 할 수 있다. 박물관은 바로 이런.. 2025. 3. 13. 여행하면서 남길 수 있는 것들 여러 곳을 다니다보면 어떤 사람들은 그 지역의 고유한 음식을 반드시 맛보기를 원하는 경우가 있고, 어떤 사람들은 곳곳을 다니며 자신이 들어간 배경을 사진으로 남기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뭔가를 꼭 사서 집으로 가져오기도 한다. 나같은 경우는 내 자신이 들어간 사진은 많이 안 찍지만 이제는 정말 이상하게 보이는 제법 큰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면서 이곳 저곳 사진을 찍는데 나한테 가장 중요한 이유는 항상 쳐다보고 있는 컴퓨터 바탕화면을 제작하기 위해서도. 또한 사진을 찍는 이유는 엽서에 들어갈만한 사진을 찍어보려는 것도 있다. 사진을 많이 찍지 않을 때는 난 항상 그림이나 사진이 들어간 엽서를 항상 구매하곤 했다. 요즘도 사진도 사진이지만 엽서를 종종 구매를 한다. 여러 엽서를 사는게 아니고 주로 1장만 사.. 2021. 12.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