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서 온 탓인지 배가 고파 열심히 걸어서 먹을 걸 찾았다. 시청 건물과 큰 성당 (Frauenkirche)를 지나 독일에 있는 동안 자주 먹던 소시지와 빵으로 간단히 배를 채웠다.
배고픔이 어느 정도 해결된 후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은 아삼교회 (Asamkirche)라는 곳이었다. 이 교회는 겉에서 보면 조그만 규모로 눈에 띄지 않지만 내부는 화려하다 못해 눈이 부실 정도인 곳이다.
걸어서 예전 궁전이 있던 곳을 지나 레지덴츠극장 (Residenztheater)가 있는 광장에서 배회를 하다 문득 축구복을 입은 팬들이 그렇게 많이 보였다는 생각이 나서 축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 (Allianz Arena)까지 전철을 타고 갔다. 시간에 쫓겨서 축구장에서는 멀리서 사진만 찍고선 곧장 기차역으로 가서 다시 뉘른베르크크에 도착하니 늦은 저녁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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