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곳을 다니다보면 어떤 사람들은 그 지역의 고유한 음식을 반드시 맛보기를 원하는 경우가 있고, 어떤 사람들은 곳곳을 다니며 자신이 들어간 배경을 사진으로 남기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뭔가를 꼭 사서 집으로 가져오기도 한다. 나같은 경우는 내 자신이 들어간 사진은 많이 안 찍지만 이제는 정말 이상하게 보이는 제법 큰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면서 이곳 저곳 사진을 찍는데 나한테 가장 중요한 이유는 항상 쳐다보고 있는 컴퓨터 바탕화면을 제작하기 위해서도. 또한 사진을 찍는 이유는 엽서에 들어갈만한 사진을 찍어보려는 것도 있다.
사진을 많이 찍지 않을 때는 난 항상 그림이나 사진이 들어간 엽서를 항상 구매하곤 했다. 요즘도 사진도 사진이지만 엽서를 종종 구매를 한다. 여러 엽서를 사는게 아니고 주로 1장만 사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 편이다. 그런데 엽서를 사서 집으로 가져오면 또 어딘가에 쳐박아 두니깐 전혀 여행에 대한 추억을 빠지기엔 좋지 않아서 적어도 몇몇 엽서들은 사무실에 장식을 해놓은지 오래되었다. 최근에 다시 엽서들을 정리하면서 그림/사진 엽서를 다시 핀으로 꽂아봤다. 여기 보이는 것보다 훨씬 많은 엽서가 있지만 그래도 하나 하나 기억이 다 나는 장소들이라서 정리하면서 조금 힐링이 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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