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스에서 계속 숙박을 했는데 정작 니스 자체를 별로 구경을 못하고 있다고 하루 날 잡아서 니스에서 볼만한 곳이 어디가 있는지 찾아봤다. 우선 니스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언덕 위의 샤또 (Colline du Château)로 향했다. 이 언덕에서 보이는 구시가지 (Old Town) 의 모습은 아직까지 기억에 잘 남을 정도로 인상이 깊은 곳이었다.
그리고 니스에선 꼭 가보고 싶었던 미술관들을 구경했다. 국립 샤갈 미술관 (Musée National Marc Chagall), 그리고 마티스 미술관 (Musée Matisse)이 그 곳들이다. 샤갈 미술관은 그 중에서도 정말 감동이었는데, 그 이유는 미술관 전체가 샤갈의 느낌이 가득하였고, 종교적 색채가 아주 짙은 그림들, 컬러, 그 중에서도 밝은 컬러를 너무나도 잘 구사한 샤갈의 역량을 충분히 느낄 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미술관 곳곳에 있는 스테인드 글라스마저도 샤갈의 작품이라 왠지 자신의 작품을 잔뜩 이용한 샤갈의 집에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들 정도였다. 더운 날씨였는데, 미술관 정원에 있던 카페에 앉아있는 사람들의 모습 아름다운 건물들 너무나도 좋았다. 싸지 않은 입장료를 받기 때문에 조금 망설여 질 수도 있을지는 모르지만, 화려한 색채의 종교색이 짙은 샤갈의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추천하는 곳이다. 그 반면에 마티스 미술관은 언덕 위로 한참 가야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었고 입장료도 받지 않아 좋았지만 그만큼 작품의 수나 다른 부수적인 것들이 기대했던 것만 못했던 생각이 난다. 더운날 지친 육체에 언덕길을 걸어가느라 힘들었던 기억도 있다. 물론 기대에 못 미쳤을 뿐이지 나쁘다는 얘기는 아니라는 점 첨언하고 싶다. 미술관 방문을 끝내고 왠만한 유럽 어느 도시에 가도 있는 노틀담성당의 모습도 구경하고 다시 숙소로 향했다.
2008 프랑스 니스 마티스 미술관 (Musée Matisse, Nice France)
마티스 미술관 (Musée Matisse)는 프랑스의 니스에 있다. 마티스의 작품이 꽤 있지만 내가 방문한 당시에의 기억에 의하면 전시물들이 아주 인상적이지는 않았다. 양과 질 모두 마티스의 작품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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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프랑스 니스 국립 샤갈 미술관 (Musée National Marc Chagall, Nice France)
국립 샤갈 미술관 (Musée National Marc Chagall)은 프랑스의 니스에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미술관이기도 하다. 다른 이름이 붙은 미술관과 달리 내 기억에 의하면 샤갈의 작품으로만 가득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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