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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문화 Culture

2025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MMCA Seoul Korea)

by 노블리스트 2025. 11. 10.

Modern Art과 Contemporary Art의 차이는 시기적으로 1860년대부터 1960-70년대까지의 미술작품은 modern이라고 하고 그 이후를 contemporary라고 한다고 한다. 그런데 영어가 한국어로 번역되면서 분명 모던 (modern)이라고 하면 "현대"여야 하는데 한국에서 "현대미술"이라고 하면 contemporary art를 가리키는 건지 최근에 되어서야 알았다. 그럼 modern art를 따로 부르는 말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근대미술"이라고 한단다. 

 

난 별로 동의하고 싶은 번역이 아니다. 내가 흔히 가고 싶어하는 한국이 아닌 곳에 있는 "현대미술관"은 modern art museum인데 서울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은 대부분의 전시가 contemporary art로 이루어져 있는 곳이다. 앞서 말한 번역의 문제가 여기에서 있는 것이다. 누가 "국립근대미술관"이라고 하는 곳이 있다고 한들 그게 뭔지 어떻게 알 것인가 싶다. 

 

그래서 보면 이번에 처음 가봤지만 국립현대미술관은 영어로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인데 이름에 모던아트를 끼워놓았지만 정작 가보니 contemporary art중심이다. 그리고 permanent collection이 좀 부족하지 않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modern art는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잘 즐기고 왔다. 

 

연세대학교 캠퍼스에서 행사가 있어서 참석하는 중에 점심시간 이후에 멀지 않은 이 곳으로 버스를 타고 왔다. 

 

경복궁과 바로 붙어 있어서 오히려 미술관은 많이 복잡하지 않은 듯 하다.

 

 

미술관 건물이 좀 오래되어 보인다. 솔직히 아주 실망스러운 외관이다. 

 

 

첫인상은 실망스러웠는데 5000원이라는 입장료가 꽤 저렴한 편이어서 그나마 좋다고 생각했다. 

 

 

건물의 외양과는 달리 "현대" 미술관 답게 실내는 잘 꾸며놓았다. 작품의 수준도 충분히 좋은데 특별전시전 같은 걸 많이 한다고 한다. 아마 영구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작품이 별로 없어서일거라고 생각한다.  

 

지금 현재 전시 중인 (2025년 말까지 라고 한다) 김창열의 작품들이 상당히 좋았다. 물방울을 그리는 작가로 유명했다고 하는데 작품들이 꽤 인상적이다. 

 

정확한 사실을 파악하긴 힘들어서 잘 모르겠는데 거의 모든 전시가 특별전인 듯 했다. 난 정말 영구소장하고 있는 작품들이 더 궁금했는데 그런걸 생각할 겨를조차 없었다.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의 작품을 가득 보고 나니 다른 작품도 보긴 했는데 뭔지 기억은 잘 안 난다. 중정으로 되어 있는 안 쪽으로 나와 보니 여기는 확실히 미술관 다운 기분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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