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 아니 그렇게 멀리 가지 않아도 좀 떨어진 다른 동네 정도만 가도 난 항상 다르다고 느끼는 점이 바로 색/컬러이다. 나무나 식물의 색아 미묘하지만 다르기도 하고 건물의 색이 은근히 다르기도 하다. 특히 멀리 있는 나라를 여행할 때는 정말로 다른 색, 다른 컬러감 이게 너무나 흥미롭다.
적어도 나에게는 뇌리에 확실히 박힌 걸 얘기를 해보자면 프랑스를 처음에 갔을 때 드는 생각이 프랑스의 시골의 색감이 한국 시골의 색감이랑 비슷하다는 점이었다. 그 반대로 미국, 그 중에서도 캘리포니아에서 꽤 오래 산 나에게는 한국을 자주 가지 않아도 갈 때마다 느끼는 점이 색감이 너무 다르다는 거였는데 그 다르다는 색감이 프랑스의 시골에서 보여서 놀라웠다.
건물의 색도 따로따로 보지 않고 전체적인 색감을 보면 나라마다 뭐가 다르다고 표현하기는 힘들어도 다른 점이 확실히 느껴질 때가 많다. 잘은 모르지만 토양이 다르고 미네랄의 구성이나 함유량이 다르기 때문에 건물의 색이 달라지는 것 같다. 특히 지붕을 모아놓은 그런 풍경을 보면 더 잘 느껴지는 것 같다. 그래서 한번 건물/지붕들이 나온 사진들을 나열해봤다. 순서는 알파벳 순이다.
- 스페인 바르셀로나 (Barcelona)

- 중국 베이징 (Beijing)

- 스위스 베른 (Bern)

-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Bratislava)

- 벨기에 브뤼헤 (Brugge/Bruges)

- 헝가리 부다페스트 (Budapest)

-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Cape Town)

- 아일랜드 더블린 (Dublin)

-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Dubrovnik)

- 영국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Edinburgh)

- 오스트리아 그문덴 (Gmunden)

- 이스라엘 하이파 (Haifa)

- 베트남 호치민시 (Ho Chi Minh City)

- 홍콩 (Hong Kong)

- 몬테네그로 코토르 (Kotor)

- 일본 교토 (Kyoto)

- 영국 잉글랜드 리버풀 (Liverpool)

- 마카오 (Macao)

- 이탈리아 밀라노 (Milan)

-모나코 몬테카를로 (Monte Carlo)

- 프랑스 니스 (Nice)

- 독일 뉘른베르크 (Nuremberg)

- 체코 프라하 (Prague)

- 캐나다 퀘벡시티 (Quebec City)

-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San Juan)

-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 (Santa Barbara)

- 한국 서울 (Seoul)

- 싱가포르 (Singapore)

- 대만 타이베이 (Taipei)

-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트레비네 (Trebinje)

이렇게 모아 놓고 보니까 난 대체적으로 빨간/주황색의 지붕을 좋아하고 약간 붉거나 색감이 좀 다채로운 걸 좋아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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