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의 직업, 천재의 모방
뭔가를 따라한다는 게 사실 나쁜게 아니다. 따라쟁이라는 비난을 들을지언정, 그리고 따라함의 미학은 존재하지 않을 지언정 모방은 역사적으로 반복되어 왔다. 많은 사람들이 가지는 의문일지는 모르겠지만, 난 세상에 태어나 어느정도 똑똑하다고 (즉, 천재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진) 인정을 받은 사람들이 어떤 직업을 가져왔는지 유심히 고민해 본 적이 있다. 학문적인 성과만이 아니라도 천재의 특성은 다음과 같은 직업군에서 가장 또렷히 드러난다. 학문: 수학, 물리학, 철학, 문학 (특히 fiction 즉, creative writing) 예술: 음악 (특히 작곡), 미술 현대적인 것들로 한정해 본다면, 학문에 관해서는 생명과학 (특히 이론적 바탕이 있는 분자생물학 뇌과학 등) 경제 또는 재무 (새로운 경제이론을 내놓는..
2017.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