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aifa2

2009 이스라엘 여행 (Travel to Israel) 언제나 그렇듯 전혀 계획하진 않았지만 이런 일을 은근히 몇년간 기대했던 2009년 여름의 이스라엘행. 런던을 경유에 도착한 텔아비브-야포 벤구리온 공항 (Tel Aviv-Yafo Ben-Gurion International Airport)는 서구의 여느 공항과 별반 다를바 없는 현대적인 모습만이 가득하였다. 벤구리온은 이스라엘의 초대 수상의 이름이다. 공항 안의 표지판에 듬뿍 적혀 있는 히브리어를 보니 실감할 수 있었던 이번 이스라엘행.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다는 공항으로 정평나 있다는데, 보안 수속이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었다. 이번 이스라엘행의 주요 행선지인 하이파 (Haifa)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탔다. 하이파에 도착해서 큰 호텔 (Dan Carmel)에서 묵었다. 이 여행의 주요 목적이었던 협력관.. 2025. 4. 28.
2009 이스라엘 하이파 (Haifa Israel) 하이파는 Mt. Carmel 등성이를 따라 거의 최북단에 위치한 해변가 도시로서 샌프란시스코와 흡사한 지리적 요건을 가졌다고 한다. 언덕 위의 호텔이어서 하이파가 위치한 만이 한 눈에 들어왔다. 바다와 도시는 역시 잘 어울린다. 한국어판 성경에는 '갈멜산'이라고 하는 이스라엘 북쪽의 Mt. Carmel은 성경에서 선지자 엘리야가 아합왕의 우상을 숭배하던 850명의 선지자들과 싸워 격멸시킨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하이파는 또한 이스라엘 내에서 하이텍 관련 기업과 최고 수준의 이공계대학인 테크니온 (Technion, 이스라엘의 MIT라고 불린다고 한다) 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여름 날씨가 덥고 습하기 그지 없었다. 하이파에 있는 동안 묵은 숙소는 이 도시에서 가장 큰 호텔 중에 하나인 Dan Carme.. 2025.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