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른 근교의 무어텐 (Murten)에서는 아침 일찍 빵집에서 크림케익 한조각과 함께 아침을 먹었으니 좀 더 큰 동네인 뉴샤텔 (Neuchâtel)을 가보기로 했다.
2025 스위스 무어텐 (Murten Switzerland)
스위스 알프스의 산들을 실컷 봤다고 생각할 즈음 베른의 근교를 좀 더 보고 싶어졌다. 사실 융프라우 지역도 베른 알프스 산맥 (Bernese Alps)의 일부인진라 베른의 교외라고도 할 수 있지만 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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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샤텔은 예전에 스위스에서 있을 때 무슨 행사를 갔다가 본 사람들 중에 뉴샤텔의 음대에서 음악공부를 하고 있다는 사람이 있어서 익숙한 이름이기도 하다. 뉴샤텔에서 뭐가 볼게 있을까 싶어서 좀 찾아보니 뉴샤텔성 (Château de Neuchâtel)과 그 앞에 있는 콜레지아떼 (불어로는 콜레지알레) 대성당 (Collégiale de Neuchâtel)이 볼만하다고 해서 그 방향으로 차를 가지고 갔다. 여기에 도착했을 때도 아침 시간이어서 언덕길로 한참을 올라가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게 근처 길가에 차를 주차할 수가 있었다.
성을 향해서 남은 언덕길을 걸어서 올라가니 제일 먼저 콜레지알레 카페 (Cafe de la Collégiale)가 먼저 눈에 띈다. 분명 언덕 위의 자리에서 경치가 좋은 내부의 테이블에서 커피나 차를 한 잔 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도 들었지만 왠지 한산해 보여서 들어가보진 않았다.
성 안에 들어가보려고 했는데 문이 꽉 닫혀 있었다. 그래서 성 자체는 바깥에서만 눈도장을 찍고 바로 마주편에 있는 콜리지아떼 대성당 앞 마당으로 갔다. 여기도 문은 닫혀 있었는데, 앞마당이 잘 꾸며져 있는 곳이라서 산책삼아 좀 걸어다녔다. 언덕위에서 시가지를 볼 수 있는 전망대로도 꾸며져 있어서 좋은 곳이다.
고성과 대성당 건물은 예뻐서 좋았는데 시간을 더 끌 이유는 없었다. 들어가 볼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면서 오기 전에 좀 찾아본 장소인 플라스 퓨리 (Place Pury) 쪽으로 갔다. 여기는 야외시장이 열리는 곳인데 활기찬 사람들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활기찬 시장은 잘 봤고 이제는 뉴샤텔을 떠날 시간이었다. 시간은 충분히 있었지만 이제 이번 스위스 방문에서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즉흥적으로 좀 새로운 걸 해보고 싶어졌기 때문이었다. 베른에서 인터라켄/융프라우로 갈 때 에멘탈 (Emmental)이라고 쓰여진 표지판을 몇 번 봤던 기억이 나서 그게 바로 에멘탈 치즈 생산지를 나타낼 거라고 생각해서 거기로 한 번 가보기로 했다.
2025 스위스 에멘탈 (Emmental Switzerland)
스위스를 대표하는 건? 정밀공업이 유명하니 당연히 고급시계, 그리고 금융업. 그런 것들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정상이긴 하다. 그 다음으로는 스위스 알프스 산맥의 아름다운 산들,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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