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네는 주로 도쿄에 오는 여행객들이나 도쿄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이긴 한데, 교토에 묵고 있었던 나도 좀 멀리 가보겠다고 여기까지 왔다. 우선 하코네에서 쓸 수 있는 교통권을 산 뒤, 각종 기차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 곳은 오와쿠다니 (Owakudani)라는 곳이다.
오와쿠다니는 기본적으로 화산 지역이라서 유황천이 있다. 간식거리로 먹으면 7년을 더 산다는 흑계란을 샀다. 유황천에서 익혀 껍질이 까맣게 된다.
오와쿠다니 산 정상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내려오면 하코네의 호수를 가로지르는 유람선을 타는 곳이 나온다.
유람선을 타서 호수를 건너면 모토-하코네 (Moto-Hakone)라는 곳에 도착하게 된다.
모토-하코네에서 뭘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하코네-마치 (Hakone-machi) 쪽으로 걸어가기로 했다. 걸어가는 길에 삼나무가 가득한 숲 길을 지나갈 수가 있다. 나무가 아주 우거져 있어서 약간 음습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하코네-마치까지 걸어서 오니 버스 정류장이 있다. 이젠 온천이 가고 싶어서 여기서 버스를 타고 노천탕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갔다.
노천탕이 주목표였지만 다양한 온천관련 볼 것이 있다는 코와키엔 (Kowakien)에 있는 유넷산 (Yunessun)에 갔었다. 여긴 온천테마파크라고 알려진 곳인데 노천탕과 테마파크를 즐길 수 있는 티켓을 판다. 둘 다 쓸 수 있는 티켓을 사서 우선은 여러 많은 온천으로 놀 수 있는 시설을 이용하고선 노천당이 딸려 있는 한가한 목욕탕에서 시원하게 온천을 하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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