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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노트/일본 Japan

2023 일본 교토 (Kyoto Japan)

by 노블리스트 2025. 4. 30.

교토에는 벌써 세번째로 온 것이었지만 이전에는 여행같은 여행을 온게 아니어서 체계적으로 다니진 못했던 것 같다. 이번에는 그래도 시간적 여유가 좀 더 있어서 어딜 가더라도 조금 더 여유롭게 구경을 했던 것 같다. 여러날에 걸쳐 조금 조금 예전에 가봤던 곳, 그리고 안 가봤던 곳을 두루 다녀 보기로 했다. 우선 가장 처음 간 곳은 교토의 상징 중에 하나인 금각사 (Kinkaku-ji). 금박이 입혀져 있는 사찰건물이 압권인 곳이다.

 

 

금각사까지 왔으니 버스/전철을 타서 조금 더 가면 있는 아라시야마 (Arashiyama) 쪽으로 향했다. 아라시야마는 유명한 곳이 많지만 난 역시 대나무숲 (Bamboo Forest)를 또 다시 가고 싶었다. 여행객이 워낙에 많아서 정말 어디를 가든지 관광지라는게 너무 느껴졌다.

 

 

대나무숲도 지나고 유명한 다리라고 하는 도게츠다리 (Togetsu-kyo) 쪽으로 걸어가는데 왠 커피숍에 어마어마한 줄이 있어서 무작정 사진을 찍어봤다. 지도로 보니 "% Arabica Kyoto Arashiyama"라는 커피가게인데 유명세를 누리고 있다보다.

 

 

아라시야마를 뒤로 하고 그 다음 행선지는 교토의 상징 중에 하나인 청수사 (Kiyozumi-dera)였다. 간단하게 가라아게 (Karaage) 가게에서 음식을 사먹고 란덴 (Randen) 기차와 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다.

 

 

언덕 꼭대기에 있는 청수사는 처음 와보는 곳이었다. 왜 그랬나 싶기는 하지만 예전에 왔을 때는 여기가 그렇게 오고 싶지 않아서였다. 어쨌든 입장료를 지불하고 구석구석 잘도 걸어다녔다.

 

 

이날의 일정은 여기까지로 마무리를 했다. 아주 많이 걷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꽤나 많이 돌았던 것 같다. 언덕을 내려가면서 지나가게 되는 니넨자카 (Ninenzaka) 거리와 산넨자카 (Sannenzaka) 거리는 여전히 사람이 많았다.

 

 

다음날에는 간단한 일정만을 소화하려고 가까운 니시키시장 (Nishiki Market)에 나갔다. 우연히 만나게 된 한식당도 있었고, 여기서 점심과 간식거리를 챙겨먹었다.

 

 

그 다음날은 히메지성을 다녀오고 다시 교토를 돌아다니는데 날씨가 쌀쌀해져서 조금 추웠다. 비도 약간 오는 듯 했다. 후시미 이나리 타이샤 (Fushimi Inari-taisha)라는 곳을 갔다. 사진으로 보니 꽤 흥미가 생겨서 안 가본 곳이기도 해서 추운 날이지만 무조건 갔다. 사진을 상당히 잘 받는 곳이다.

 

 

후시미이나리는 또한 우지 (Uji)로 가는 길이어서 여기서 다시 전철을 타고 우지로 향했다. 작년에 바보처럼 가보지 못한 우지가미 신사 (Ujigami jinja)를 꼭 가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우지가미 신사는 현존하는 신사 중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곳이다. 우지가미 신사 전에 우지에서 또 다른 유명한 곳인 뵤도인 (Byodoin)을 먼저 방문했고 또한 뵤도인 옆에 있는 스타벅스도 또 갔다. 두번째 가보는 거라도 역시나 느낌이 좋은 곳이라서 안 좋을 수가 없었다.

 

 

우지가미 신사를 방문하기 전에 뵤도인 옆에 있는 분위기 좋은 경치도 좋은 스타벅스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허기도 좀 채웠지만 날씨도 춥고 해서 그런지 배가 많이 고팠다. 그래서 다시 숙소로 가기 위해 전철역으로 가던 중 보이는 회전초밥집을 보고 무작정 들어가서 식사를 했다. 지도를 찾아보니 "Hakodate Ichiba Keihan Uji"라는 곳이다. 충분히 배부르게 잘 먹어서 별 불만은 없다. 말차를 무한 제공하길래 차를 워낙에 좋아하다 보니 몇 잔을 연달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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