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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사상 Thought

창의력 - novel or novel?

by 노블리스트 2018. 4. 23.

굉장히 어렸을 때 부터, 아니 지금은 기억을 할래야 하기 힘든 시기부터 이 단어에 꽃혀 있었다. 처음은 어렸을 때 많은 꿈 중에 하나였던 소설가, 즉 novelist라는 단어에 들어가는 novel, 즉 소설이라는 단어였고, 최근에 들어서는 (근 약 15년간이라고 하면 좀 더 정확한 시기가 될 듯하다) 형용사로 쓰이는 novel, 즉, '새로운'이란 뜻을 가진 단어이다. 이 블로그의 이름도 사실 이중적인 느낌의 nobeldream인데 노벨상을 향한 꿈 (다시 말하지만 현시점에선 그냥 꿈이다)의 뜻이기도 하지만 한글에서 v와 b의 음가 차이가 불분명한 것을 빗댄 '새로운 꿈'의 뜻을 담고 있다고 한다.

 

소설은 재미라는 의미도 있고 또한 창의력 끝판왕이라는 성격도 있어서 좋아한다. 형용사로서의 '새로운'은 같은 방향에서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직업상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파생되는 잡생각은 역시나 교육에 대한 의견이다. 난 애초부터 틀에 박힌 교육을 싫어했다. 아이러니하게도 틀에 박힌 교육을 통해 틀에 박힌 교육의 헛점을 파악하게 되었지만, '창의력'이라는게 사실 '창의력 교육'을 한다고 해서 생기는게 아닌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인정'에 있다. 교육을 받는 이들이 뭔가 원래 의도대로가 아닌 '다른' 것들을 생산해내었을 때, 그것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것만으로도 창의력이 높아질 수도 있을 지도 모른다. (모호한 표현을 쓰는 것은 이 또한 뭔가를 하나로 규정짓고 싶지 않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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