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 Covid-19에 대한 내 생각을 몇 번 기록해왔다.
- 2021.01.11 코로나19 백신 화이자/모더나 (Pfizer/Moderna COVID-19 vaccine)
- 2020.04.21 대유행의 연속 - 코로나바이러스 v3 (SARS-CoV-3)
- 2020.03.18 미국, 코로나19, 마스크, 휴지, shelter-in-place
- 2020.03.15 미국의 의료보험과 COVID-19
예측이라고 해봤지만 특별히 맞지도 틀리지도 않았는데, 그래도 이제 2년이 되어가는 정말 끝이 안보이기만 했던 팬데믹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가 너무나도 궁금하다.
역사적으로 전세계를 긴장시켰고 많은 사망자를 내었던 스페인독감은 거의 정확히 100년 전 일이다. 감기/독감으로 통칠 수 있는 인간이 가장 취약한 질병인 호흡기 관련 질환인 스페인독감과 이번 COVID-19은 시작이 너무나도 비슷하였다. 그렇다면 정말 끝도 비슷할 것일까?
스페인독감의 끝은 2년여 동안 전세계를 감염시켰던 바이러스가 어느 한 순간 사라져버렸다고 한다. 현대의 연구에 의하면 바이러스 자체가 사라진건 아니라고 한다. 현재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독감 바이러스인 H1N1이 그 후손인 것으로 보인다.
무슨 얘기냐 하면 지금 새로운 변종인 오미크론 (omicron)이 출현하게 되면서 굉장한 많은 변이가 이루어졌으며 전염력 역시 지금 전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델타 (delta) 변이보다 훨씬 높다고 한다. 아직 많은 데이터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전염력이 강해질 수록 그 독성이 줄어드는 전염병의 특징이 보여지고 있는데 만약에 그렇다면 몇몇 사람들이 얘기하듯이 이 새로운 바이러스의 변이는 대유행의 끝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거라고도 생각이 든다.
정말 나의 예측이 이번에는 맞았으면 좋겠다. 오미크론 역시 또 변이를 거듭해서 점점 많은 사람들이 감염이 되는 대신에 더 강한 집단면역과 백신으로 인해 이전 변이들이 점차 소멸해나가면서 치명률 역시 급격히 떨어지면서 일반 독감 수준으로 가게 된다면 팬데믹의 종말을 선포하게 될 날이 멀지 않을 수도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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