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치버그 (Lynchburg)를 지나 앨라배마 (Alabama) 주를 넘어 헌츠빌 (Huntsville)로 넘어오는 길이었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길이어서 예전에 토플이었나 GRE였나 시험을 보기 위해 한 두번 와봤던 Alamaba A&M 대학을 지나가게 되었다. 미국에 꽤 많이 있는 HBCU (Historically Black Colleges and Universities) 중에 하나인 대학이다.
나사라던지 학교와 관계 없는 사람들에게는 헌츠빌하면 외부인들에게는 스페이스 캠프 (U.S. Space Camp)로 유명한 곳이다. 학생들이 여름에 이 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가는 것이다. 20년도 넘었던 그 전에 한번도 여기를 와본적이 없었다는게 신기하기도 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가보니 그냥 밖에서 보이는 전시물 만으로도 꽤나 우주에 관심을 가질만한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플로리다의 그 유명한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 (Kennedy Space Center)도 생각이 났다.
2018 앨라배마 헌츠빌 스페이스 로켓 센터 (U.S. Space & Rocket Center, Huntsville, Alabama)
아 이곳은 정말로 노스탤지어가 가득한 곳이다. 미국에 처음와서 3년을 살았던 곳에 있는 가장 유명한 박물관/전시장인 스페이스 로켓 센터라는 곳이다. 이름이 정말로 있어보이는데 여기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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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츠빌을 벗어나서 터스컴비아 (Tuscumbia)로 향했다. 한국인들에게는 정말로 생소한 곳일텐데, 예전에 이 곳에 한국의 큰 대기업의 해외지사로 파견되어 온 형이랑 이 곳을 와봤던 기억이 있다. 터스컴비아는 앨라배마의 흔한 시골 동네이기도 하지만 헬렌 켈러 (Helen Keller)라는 유명인의 생가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생가는 아이비 그린 (Ivy Green) 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관광객들이 얼마나 가는지 모르겠지만 가는 길이라 생각하고 다시 이 곳으로 와 본 것이었다.
2018 앨라배마 터스컴비아 아이비그린 (Ivy Green Helen Keller's Birthplace, Tuscumbia, Alabama)
헬렌켈러라는 이름을 들어본 사람들이 많겠지만 그 스토리가 이 곳 미국 남부의 플랜테이션 농장이 가득한 앨라배마의 부호의 딸이라서 가능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기는 힘들 것이다. 어쨌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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