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애틀, 씨애를 이런 식으로 발음해야 좀 더 잘 알아들을 수 있는 도시인 시애틀 (Seattle)을 이번에는 짧지만 휴가를 내어서 나녀왔다. 3박 4일이었는데 최장기 정도는 아닐지언정 순수휴가를 이런식으로 써본게 정말 두번째인가 그렇다. 시애틀은 정확히 몇 번을 방문했지는 모르지만 이 블로그에 벌써 4번의 글이 있는 걸 보니 시카고, 워싱턴DC와 더불어 미국내에서 가장 많이 가 본 도시가 아닐까 싶다. 이번 휴가를 이뤄낸 이유는 워싱턴대학교를 보고 싶다는 동행인 때문이어서 대학 캠퍼스에서 시간을 꽤 많이 보냈다.























대학캠퍼스를 실컷 구경을 하고 그 다음날에는 시애틀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명소인 시애틀 센터 (Seattle Center)를 갔다. 시애틀 센터라고 하면 생소하겠지만 스페이스니들 (Space Needle)이라고 하면 조금 더 알지도 모른다. 다운타운의 호텔이 본거지여서 대중교통으로 왠만한 곳은 다 갈 수 있었다. 워싱턴대학교도 버스와 전철을 타고 갔다. 시애틀 센터까지는 다운타운에서 한번에 가는 모노레일 (Monorail)이 있기 때문에 훨씬 더 편하게 갈 수 있었다.









시애틀 센터에서 스페이스 니들 이외의 볼거리 중에 예전에도 와본적이 있는 치훌리 유리 정원 (Chihuly Garden and Glass)를 갔다. 티켓을 구입할 때 콤보로 구입하면 상당히 싸게 두 군데를 갈 수가 있었다. 치훌리의 유리 작품이 가득한 이곳은 볼거리가 정말 많다.
2020 워싱턴 시애틀 치훌리 유리 정원 (Chihuly Garden and Glass, Seattle, Washington)
2014년에 이어서 이번에도 시애틀에 왔으니 가장 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했던 치훌리 유리 정원에 다시 방문했다. 여전히 아름다운 곳이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을 했던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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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애틀 센터를 가봤으니 시애틀의 또 하나의 관광명소인 파이크 플레이스 (Pike Place)를 갔다. 물론 예전에 다 가본 곳이어서 좀 더 색다르게 접근해보고자 최근에 본 영화 '만추' (Late Autumn)을 생각하면서 파이크 플레이스를 걸었다. 스타벅스 (Original Starbucks) 1호점이라고 알려져 있는 (실제로는 이 가게가 다른 곳에 있었다가 여기로 이사온 것이라고 한다) 원조가게는 여전히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어서 마감하기 전 얼마전에 오면 줄이 짧다고 하여 다시 오기로 하고 파이크 플레이스의 다른 곳들을 둘어보았다.



그 중에서 예전에는 방문하지 않았던 포스트 앨리 (Post Alley)를 가보기로 했다. 껌이 벽면에 잔뜩 붙어 있어 어찌보면 이상한 분위기를 풍기는 곳인데 관광객들이 엄청 많았다.







저녁을 먹고 다시 파이크 플레이스에 있는 스타벅스 1호점을 찾아갔더니 예상대로 줄이 거의 없이 입장이 가능했다. 기념품을 하나 구입해서 나왔다.







휴가가 목적이어서 관광보다는 먹고 시간을 여유있게 쓰는 데에 집중해서 간만에 조금 편했던 여행이라고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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