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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라이프 Life

2023 캘리포니아 빅서 (Big Sur California)

by 노블리스트 2023. 11. 21.

빅서 (Big Sur)는 개인적으로 캘리포니아 해안가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지 아름다운 경치가 생각날 때면 좀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드라이브를 해서 가보곤 한다. 2023년 올해 처음으로 빅서를 다녀왔다.

 

우선 줄리아 파이퍼 번즈 주립공원 (Julia Pfeiffer Burns State Park)에 가면 볼 수 있는 바다로 떨어지는 폭포인 McWay Falls가 있다.

 

 

이 아름다운 폭포를 보고 빅서의 경치를 감상하면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인 Nepenthe로 향했다. 여기는 전에도 와 본적이 있지만 경치에 비하면 음식은 조금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다. 다행히도 뷰값을 프리미엄으로 받기는 해도 음식값이 터무니 없지는 않다. 아마 다음에도 또 오지 않을까 싶다. 빅서의 경치를 즐기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 중에서 가본 곳 중에서는 여기가 그래도 음식값이 가장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물론 나만 그런게 아니라서 여기는 바쁜 시간에 가면 줄이 아주 길다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점심을 먹고 다시 북쪽으로 올라가다보면 남쪽으로 향해서 내려올 때 그냥 지나쳤던 (이유는 북쪽으로 가면서 보는 경치가 훨씬 좋기 때문이다) 빅서의 경치를 떠올릴 때 상징같은 빅스비 다리 (Bixby Bridge)를 아주 잘 볼 수 있다. 어디서 차를 주차하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지는 약간의 경험이 필요하지만 난 벌써 많이 와봐서 그래도 오랜만이었지만 별로 헤매진 않았다.

 

 

이날은 빅서를 구경하고 올라오면서 입장료를 지불하고 페블비치 (Pebble Beach) 안에 있는 17마일 드라이브 (17-Mile Drive)도 드라이브를 했었지만 워낙에 많이 본 곳이어서 따로 사진을 찍을 생각도 없었다. 예전에는 경험해 보진 못한 실제 진행중이었던 골프 경기를 감상할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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