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교외에 나가서 산 지가 꽤 되었지만 일 하는 곳은 샌프란시스코인지라 사실 도시 생활이 상당히 자연스럽다고 우겨본다. 이 동네에는 robotaxi라고 명명된 무인택시가 상업적으로 운행한지가 꽤 되었다. 그 중에서 여전히 살아 남아서 계속 운행되고 있는 회사는 웨이모 (Waymo)인데 웨이모 원 (Waymo One)이란 앱을 다운받아서 웨이트리스트에서 좀 기다리다보면 승인이 된다. 승인이 된 후로는 무인택시를 탈 수가 있게 된다. 웨이트리스트가 꽤 긴 편이라고 들었는데 난 한참 전에 승인을 받아서 벌써 한 번 이용해 본 적이 있다.
이 날은 저녁 약속이 있어 동행하는 사람이 한번도 못 타봤다고 해서 이렇게 무인 택시를 불렀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는게 꽤나 자연스럽다. 혹자는 샌프란시스코의 교통상황이 운전하기가 쉬워서 로보택시를 운영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분명히 아닌거 같다. 여기도 미국내에서 운전하기가 꽤 까다로운 곳으로 알려진 곳이며 언덕도 많고 일방통행도 많은 데다가 좁은 골목길도 아주 많기 때문에 쉽다는 이유는 분명히 아닌 것 같다. 꽤나 많은 회사들이 열심이 샌프란시스코에서 무인택시 훈련프로그램을 돌리는 걸로 봐서는 아무래도 지리적으로 개발하는 인력이 집중된 곳이라서 그런 듯 하다.
이렇게 무인택시를 잡아타고선 간 곳은 저녁 약속이 있는 쏘렐라 (Sorella)라는 식당이었다. 이탈리아식을 표방하는 식당이지만 음식을 시켜서 먹어보니 이탈리안을 베이스로 하는 파인레스토랑이었다. 음식이 꽤나 창의적으로 만들어진 걸 느낄 수 있었도 맛도 특정할 수 없는 복잡한 맛을 내려고 하는 노력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 대체적으로 프리젠테이션이 꽤 훌륭한 곳이었다. 아마도 이 근처에 다른 손님과 갈 일이 있으면 예약이 되면 다시 방문을 하고 싶은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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