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노트/계획과 실행

2012 아일랜드 여행 (Travel to Ireland)

by 노블리스트 2025. 4. 28.

 

아일랜드를 2012년 9월에 다녀왔다. 언제나처럼 여행이 목적은 아니었지만 멀리 가면 간 '김에' 이곳저곳 둘러보는건 여유롭지 않는 삶에 약간의 즐거움이 된다 (물론 시간이 있으면). 이 나라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도시인 더블린 (Dublin)에서 행사가 있어서 여행을 떠난 거였다. 아일랜드의 지역색을 나타내는 것들 중에 하나가 펍 (Pub)인데 어떤 펍들은 잠자리까지 제공하기도 한다. 그래서 숙소를 정할때 가격도 저렴하고, 펍과 같이 있는 타운하우스를 선택했다.
 

The Lombard Bar & Townhouse Dublin Ireland 2012

 
영국과 근접해있어서인지 아일랜드에서도 역시 이층버스가 대세다. Double-decker, 즉 좌석이 이층에 걸쳐서 있다.
 

Double Decker Bus Dublin Ireland 2012

 
또한 많은 유럽의 중소도시에 있듯 (대도시에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지만) 경전차 (light rail)도 열심히 다닌다.
 

Lightrail Train Dublin Ireland 2012

 

얼마나 오래되었는지는 모르지만 Hop-On Hop-Off 스타일의 투어버스는 역시나 더블린에도 있었다. 최근에는 미국에서도 꽤 보이는 듯하다. 다른데는 모르겠지만 샌프란시스코에도 똑같이 생긴 버스들이 다닌다. 주요 관광지를 다니면서 사람들을 태우고 내리고 그러는 시스템이다. 대부분의 유명 관광지마다 있는데 버스라고 생각하면 요금이 비싼 편이지만, 주요 관광 포인트들만 둘러보고 싶은데 시간이 많이 없는 경우 대부분 꽤나 효율적인 비용일 수도 있다.

 

Hop On Hop Off Tour Bus Dublin Ireland 2012

 

더블린에서 가장 유명한 곳 중에 하나가 아일랜드 대표 대학인 Trinity College (Dublin)이다. 트리니티 칼리지 하면 캠브리지 대학의 칼리지 중에 하나가 적어도 나한테는 가장 먼저 생각나지만 더블린의 트리니티 칼리지도 상당히 유명하다고 한다. 캠퍼스도 꽤 아기자기하게 예뻐서 여행객들이 수시로 다닌다.

 

 

2012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Trinity College Dublin Ireland)

아일랜드 (Ireland)라고 하면 이름은 많이 들어봤어도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이 많이 없을 지도 모른다. 영국의 한 지역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리고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

nobeldream.tistory.com

 

트리니티 칼리지를 뒤로하고 그 다음 행선지로 더블린의 자랑 중에 하나인 기네스 (Guinness) 맥주를 만드는 양조장 (Brewery)과 기네스 스토어하우스로 향했다. 양조장은 일반인에게 오픈이 되어있는 것 같지 않았다. 스토어하우스는 박물관 형식인데, 기네스 맥주를 어떻게 따르는 설명까지 있을 정도로 기네스 맥주의 전통, 역사, 그리고 시음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경전차 라인인 Luas를 타고 스토어하우스 근처 스탑이었던 휴스턴 (Heuston) 정거장에 내려서 천천히 걸어서 갔다. 걸어서 가는 길에는 더블린안에 있는 많은 큰 교회들 중의 하나인 성야고보 교회 (Saint James's Church)가 있었다.

 

 

2012 더블린 기네스 스토어하우스 (Guinness Storehouse, Dublin Ireland)

아일랜드 더블린을 대표하는 브랜드는 흑맥주로 유명한 기네스 (Guinness)이다. 그리고 별별 신기한 기록들을 기록한 책인 기네스북 (Guinness Book of World Records)도 이 곳의 기네스 맥주회사의 홍보의

nobeldream.tistory.com

 

 

더블린에서 계속 숙박을 했지만 지도를 열심히 보고 또 보고 연구를 한 결과 당일로 다녀올 수 있는 곳 중에 가장 멀고 가볼만 한 곳을 고른 곳이 모허 절벽 (Cliffs of Moher)이었다. 더블린에서 봤을 때 정반대 방향인 서쪽 끝에 있는 곳으로 사진으로 봤을 때 절벽의 모습이 참으로 절경이었다.

 

 

2012 아일랜드 모허 절벽 & 뷰렌 투어 (Cliffs of Moher The Burren Ireland)

숙소가 있던 곳이 더블린이어서 더블린 안에서 조금 돌아보다가 그래도 이렇게 멀리 왔는데 여행다운 여행이 하고 싶어서 고른 곳이 모허 절벽 (Cliffs of Moher)이었다. 더블린에서 좀 떨어져 있지

nobeldream.tistory.com

 

 

모허 절벽을 다녀와서 특별히 다른 계획이 없다가 생각해보니 더블린 시내 관광을 다 못한 것을 알았다. 그래서 시간을 내서 시내 관광을 쭉 돌았다. 걸리버 여행기 (Gulliver's Travels)를 쓴 작가로 유명한 조나단 스위프트 (Jonathan Swift)가 묻혀있는 세인트 패트릭 (Saint Patrick) 교회와, 더블린의 번화가에서 펍으로 유명한 템블바 (Temple Bar), 그리고 더블린 성 (Dublin Castle)과 그 옆의 체스터 비티 도서관 (Chester Beatty Library) 등을 볼 수 있었다. 세인트 패트릭 교회에서 번화가 쪽으로 갈 때 규모가 크고 수려한 크라이스트 성당 (Christ Church Cathedral)도 먼 발치에서 보고 왔다. 

 

 

2012 아일랜드 더블린 (Dublin Ireland)

더블린에 머물면서 술도 안마시면서 유명 맥주브랜드인 기네스의 스토어하우스 (Guinness Storehouse)와 트리니티칼리지 더블린 (Trinity College Dublin) 캠퍼스 투어만 한 걸 깨달았다. 물론 그 곳들이 유

nobeldream.tistory.com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찍은 이 사진은 단순히 같은 이름의 카페가 샌프란시스코에도 있기 때문이었다.
 

BitterSweet Cafe Dublin Ireland 201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