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노트249 천재 이야기 - 서론 어찌보면 컴플렉스라고도 할 수 있겟다. 아주 예전부터 천재의 삶은 어떤 것일까 많이 궁금해왔다. 이래저래 정보를 수집해서 많이 알려진, 많이 알려지지 않은 천재들의 이야기를 써보면 좋겠다. 현존하는 인물 중에 대충 생각나는 사람들은, 물리학자/수학자인 에드워드 위튼 수학자 테렌스 타오 물리학자였던 스티븐 울프럼 현대의 인물 중에는,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 물리학자 리차드 파인만 물리학자 레프 란다우 수학자/컴퓨터 과학자 존 폰 노이만 좀 더 과거로 가보면, 작가/철학자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음악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물리학자/수학자 아이작 뉴튼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 지성이 아니라 스포츠 분야에서의 천재는 너무 얘기가 길어질 수 있어서 얘기하는 것조차 부담스럽다. 스.. 2020. 7. 13. 스테이지 클리어 (Stage Cleared) 언젠가 현명한 후배와 얘기를 하다가 그 후배가 나한테 한 말이 있었다. 커리어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요점은 이렇다. 커리어라는 컴퓨터게임처럼 단계가 있어서 쉬운 단계부터 점점 어려워지는 단계를 하나씩 깨 나가는게 재미가 있지만, 마지막 단계를 깨고 나면 목적을 잃어버린 것 같아 조금 허무해지는 것 같다고. 내가 아는 상식으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장 상하관계가 분명한 곳에서 일하다보면 다다를 수 없는 단계가 있고, 사업을 직접하는 경우도 목표라는 것이 아무리 단계를 맞춰서 잡는다고 하더라도 아예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 빈번하다. 그 후배와 나의 직업도 직급의 단계를 생각하면 최고 단계까지 가기 위해서는 요구되는 자격요건을 갖추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의 직.. 2020. 6. 25. 코로나바이러스도 피하면서 불법약탈도 피하는 법 2020년 6월 내가 살고 있는 동네는 샌프란시스코가 아니고 샌프란시스코로 출퇴근은 가능하지만 꽤 거리가 있는 교외지역이다. 이 지역은 인구가 제법되는데 주택가가 잘 되어 있고 조그맣지만 아주 잘 보존되고 가꿔진 다운타운이 있다. 이번주는 전 미국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늦추기 위한 제한을 조금씩 풀기 시작하면서 (그렇다고 바이러스가 사라졌거나 뚜렷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것은 아니라는게 문제) 사람들이 조금 더 밖으로 나와 활동을 하려고 하는데, 정말로 예상을 하지 못한 시나리오를 맞이하고 있다, 그것은 고질적인 (이건 정말로 고쳐질 수가 없는 문제이라고 본다) 인종간의 갈등이 사회적으로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아서 미국 전역에 걸쳐 시위가 한창이다. 평화적인 시위는 사회적으로도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하는 의미.. 2020. 6. 3. 스코틀랜드 감상 대학원에 진학한지 얼마되지 않은 예원은 곧 다가올 국제학술회 발표가 너무나도 기대되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대학원에 진학해서 처음으로 손을 댄 프로젝트가 진행이 잘 되어서 초록을 제출했는데 그게 덜컥 승인이 나서 10월에 있는 학회를 참석하기로 되어있었기 때문이다. 2018년 봄은 예원에게는 뜻깊은 시기였는데 그 이유는 대학을 2015년에 졸업을 하고선 별다른 미래 계획이 없어서 그냥 잠시 쉬면서 아르바이트만 가끔하다가 이제서야 정신을 차렸는지 아니면 더 방황이 하고 싶었는지 대학원에 진학하기로 결정한 뒤 3년만에 다시 학교로 복귀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처음에 대학을 진학할 때는 단지 공부를 잘해서 (절대로 공부를 좋아해서가 아니다) 남들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학과를 진학하고 싶어서 컴퓨터과학과에 진학을 .. 2020. 5. 27. 대유행의 연속 - 코로나바이러스 v3 (SARS-CoV-3) 소설을 한 번 써보자. 현재 전세계적으로 유행중인 SARS-CoV-2 바이러스로 인한 COVID-19가 과연 어떻게 진행될까. 이제까지 우리가 알 수 있었던 점은 전염성이 엄청 높으며 전염이 정말 얼마나 많이 이루어졌는지도 가늠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항체 실험을 통해 무작위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벌써 바이러스에 노출되었는지 확인한 결과들을 보면 아무리 작은 샘플 수라지만 지금까지 판명된 확진자의 숫자보다 20-50배가 넘을 수도 있다는 공개된 자료에 놀람을 금치 않을 수 없다. 또한 분명하다고 보이는 점은 마스크도 열심히 쓰고, 손도 열심히 닦고, 열심히 소독제로 청소를 하고, 그리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는 상황에서는 점차 안정화를 보인다는 점이다. 이제 소설을 시작해보자. 우연일 수도 있겠지만 북반.. 2020. 4. 22. 2020 라스 트램퍼스 지역 공원 (Las Trampas Regional Wilderness Park California) 산을 오른다는 것은 정상이 있기 때문이라는 얘기도 있지만 근처 동네에 운동삼아 가는 하이킹 트레일들은 정상이라고 하기가 모호한 곳들이 많이 있다. 그리고 왠만큼 등산로로 잘 닦여진 곳이 아니고서야 경사도 역시 잘 조정이 안되기 때문에 너무 쉬운 코스, 그리고 가파른 구간이 상당히 많은 코스가 막 섞여있고 그런다. 집 안에서 콕 박혀있는 생활을 계속하는 요즘 꾸준히 운동을 하는 루틴으로 가장 멀리 가는 곳이 Las Trampas Regional Wilderness Park의 Del Amigo trail인데 여기가 짧은 코스이긴 한데 올라가려면 경사가 조금 있다. 보통 하이킹을 하면서 천천히 걸어가도 중간에 많이 쉬는 편이 아닌데 여기는 몸 컨디션이 완전히.. 2020. 4. 16.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