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en10 2024 오스트리아 빈/비엔나 (Wien/Vienna Austria) "비엔나"는 요즘 들어서는 더 이상하다. n이 두번 연달아 있으면 n을 두번 다 따로 발음을 해야 한다는 기준은 언제부터 생긴 것일까? 어쨌거나 오스트리아는 독일어를 쓰는 나라이기 때문에 독일어 표현인 빈 (Wien)으로 쓰면 아무런 문제는 없지만 영어로 쓸 때는 왠만하면 "비에나"라고 하자. 아무래도 작년에 왔던 기억이 좋은 탓에 정말로 올해 들어 다시 왔다. 처음에 빈으로 오게 되었을 때는 정말로 클림트의 작품을 보는 것 말고는 큰 기대가 없었는데 워낙에 도시가 크지도 않고 다니기에 너무나 편하게 되어 있어서 좋았었다. 게다가 이 도시를 거점으로 조금만 발품을 팔면 다른 지역으로도 당일로 갔다 올 수가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그래서 올해 왔을 때도 빈의 모습은 하루 이틀 정도면 충분히 관광으로 온 걸.. 2024. 3. 18. 2024 중/동유럽 3개국 여행 (Trip to Eastern Europe) 우연한 기회에 얼마 전 다시 유럽을 다녀왔다. 징검다리 처럼 계획을 세웠고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더라도 별 무리가 없도록 하는 일정이 되도록 했다. 여행지: 오스트리아 빈 (Vienna, Austria)를 홈베이스로 삼아 체코 프라하 (Prague, Czech Republic)와 헝가리 부다페스트 (Budapest, Hungary) 그리고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Hallstatt, Austria) 시간: 3월 초. 3월이면 아직 겨울이 다 가지 않아서 좀 추울 거라 예상했다. 하지만 여전히 여행 성수기가 아니기 때문에 꽤 유명한 관광지를 가더라도 줄을 오래 선다던지 하는 일은 없을 거라서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이런 시간을 더 선호한다. 비행편: 미국 샌프란시스코 출발, 포르투갈 리스본 경유 오스트리아 빈으로 .. 2024. 3. 17. 하루/당일 혼자여행 - 오스트리아 빈/비엔나 (Wien/Vienna Austria) 오스트리아 빈/비엔나 하루여행 (2023년 5월) 2023년 5월은 이 해 들어 벌써 세번째 해외를 가게된 달이다. 빈/비엔나 하루여행의 본진 역시 비엔나였는데 여기에 놀러간게 아니라서 시간을 많이 낼 수 없어 평소에 하는 대로 하루/반나절 여행 계획을 했다. 일주일 동안 쓸 수 있는 시내 통행권을 구입했기 때문에 이동할 때는 전철로 갈 수 있는 곳이면 초과 비용 없이 마음 껏 다녔다. 비엔나의 여러 곳에서 찍은 모습들은 위의 사진을 클릭하면 볼 수 있다. 왕복 소요시간 (약 7시간): 비엔나에서는 행사가 있었던 중심부와는 조금 떨어진 호텔 (Hotel NH Danube City)에 묵었지만 비엔나 자체가 별로 큰 도시가 아니라서 볼거리가 모여있는 구시가지가 그렇게 멀지는 않았다. 여행의 가장 첫번째 행.. 2023. 6. 1. 2023 오스트리아 빈/비엔나 (Wien/Vienna Austria) 오스트리아 빈/비엔나 (Wien, or Vienna)는 참석해야 했던 행사 때문에 가게 되었는데 도시 자체가 그렇게 큰 편이 아니라서 일을 하면서도 충분히 짬을 내서 여행을 즐길 수가 있었다. 예전부터 비엔나라고 했을 때 특별히 여행지로 매력이 있는 곳은 아니었지만 예술작품을 좋아하는 나는 그래도 구스타프 클림트 (Gustav Klimt)의 역작인 키스 (The Kiss)를 볼 기대는 있었다. 클림트의 작품을 보기 위해서는 벨베데레 궁전 (Schloss Belvedere)으로 가야 한다. 클림트 말고도 비엔나의 유명한 화가였던 에곤 쉴레 (Egon Schiele) - 클림트의 제자이기도 하다 - 의 작품은 레오폴트 미술관 (Leopold Museum)에 많이 있다고 해서 제일 먼저 레오폴트로 향했다. 레.. 2023. 5. 3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