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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라이프 Life

대학 미식축구 경기 관람하기 (College Football)

by 노블리스트 2024. 11. 27.

이 동네에는 대학이 여러 곳 있다. 그 중에서도 대학끼리 펼치는 운동경기가 간혹 재미있을 때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미식축구 (미국에선 그냥 football이라고 하는)를 제일 좋아해서 저렴한 표가 나올 때 직관을 가기도 한다. 프로경기도 보고 싶기는 한데 특별히 이지역 팀을 응원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무지하게 비싼 티켓가격이 나한테는 가성비, 가심비 둘 다 너무 떨어지기 때문에 한번도 시도조차 해 본 적이 없다. 그래도 프로야구 경기 티켓이 그나마 비용이 합리적인 편이긴 하지만 야구 역시 너무 지겹다고 생각해서 직관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어쨌거나 올해도 동네 대학풋볼 경기를 보러 갔다. 11월 16일에 있었던 California Golden Bears와 Syracuse Orange의 경기였다. 아무래도 동네팀인 칼베어스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경기를 보러 갔는데 항상 그렇듯 올해도 성적이 별로 좋지 못하더니 이날 역시 강팀이 아닌 시라큐스에게 허무하게 졌다. 이 동네에선 가장 시끌벅적한 대학풋볼 경기인 지난 주말에 있었던 Stanford Cardinal과의 경기를 보러 갈 생각이 있었는데 티켓 가격도 가격이었지만 일찍 예매를 안했더니 매진이 되어 버려서 못갔다. 하일라이트 영상을 보니 뒤집고 뒤집혔던 재미있었던 경기였던 것 같은데 못 봐서 조금 아쉽긴 하다. 내년에는 The Big Game이라고 불리는 이 경기를 보러 갈 수 있을지 그 때 가서 또 고민을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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